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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 없는 네이마르, PSG는 '최소 4,700억' 요구

홍의택 입력 2018.05.16. 22:32 수정 2018.05.16. 22:39

원하면 보내줄 수는 있다.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

바르사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며 이적 제한을 무력화했던 PSG는 네이마르 영입 당시 아예 해당 조항을 베재했다.

이에 실망감을 느낀 PSG는 네이마르 이적 조건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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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원하면 보내줄 수는 있다. 물론 상상초월 액수를 감당해야 한다.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 하지만 이적설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FC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주로 언급됐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네이마르 부친이 회동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더욱 불이 붙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희박'하다. 결정은 전적으로 PSG 몫이다. 브라질 'UOL'이 지난 3월 관련 언급을 꺼냈다. 바르사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며 이적 제한을 무력화했던 PSG는 네이마르 영입 당시 아예 해당 조항을 베재했다. 계약 만료 전까지는 PSG가 키를 쥐고 있는 셈이다.

이는 여러 루트를 통해 확인됐다. 디디에 퀼롯 프랑스 리그앙 단장은 "공식적으로 네이마르는 바이아웃이 없는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마르카' 등이 "네이마르가 파리를 떠날 수 있는 방법은 구단과의 불화밖에 없다"라면서 "황금 감옥에 갇혔다"고 표현하는 이유다.

스페인 '엘 파이스'는 PSG 내 구체적 이야기도 전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이적설이 조금 지겹다. 내 타깃은 러시아 월드컵"이라면서 조금은 불분명한 답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실망감을 느낀 PSG는 네이마르 이적 조건을 설정했다. 매체는 구단 내 정보원을 근거로 해 "오는 9월 이전에 네이마르와의 계약을 무효화하려는 협상은 최소 3억 7,000만 유로(약 4,713억 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알렸다. 네이마르와 PSG의 현 계약은 2022년 6월 말까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