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서정원 감독, "냉정하게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

김성진 2018. 4. 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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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2명 퇴장의 아픔을 딛고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원 감독은 "선수들 체력 부담이 크다. 로테이션을 하고 있지만 주축 선수 2명이 퇴장을 당해 힘든 일정이 될 것 같다"고 한 뒤 "백업 선수들이 준비하고 나가면 제 몫을 한다. 다음 경기도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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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2명 퇴장의 아픔을 딛고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10라운드에서 2명이 퇴장 당하는 불상사 속에서 0-2로 패했다. 올 시즌 K리그1 원정 전승을 자랑했던 수원은 시즌 첫 원정 패배를 맛봤다.

서정원 감독은 “1, 2위팀 경기였는데 우리가 2명이 퇴장 당하면서 계획했던 것이 다 차질을 빚었다. 오늘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지만 초반에 2명이 퇴장 당하면서 아쉬운 점이 컸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퇴장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상황을 끊고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래서 염기훈도 기용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2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모든 것을 펼친 선수들을 다독였다.

이날 서정원 감독은 경기 중 “너무하네”라고 말한 것이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그는 이에 대해 “여러 상황들이 아쉬웠다”고 한 뒤 “2번째 실점 장면이 아쉬웠다. 우리 선수가 발이 밟힌 부분도 있었다. 염기훈이 상대 진영에서 넘어질 때 거짓말 할 일도 없고 문제가 됐다면 경고가 나와야 하지 않았겠는가”라며 각 상황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것이라고 했다.

수원은 2명이 퇴장 당해 다음 경기 준비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서정원 감독은 “선수들 체력 부담이 크다. 로테이션을 하고 있지만 주축 선수 2명이 퇴장을 당해 힘든 일정이 될 것 같다”고 한 뒤 “백업 선수들이 준비하고 나가면 제 몫을 한다. 다음 경기도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겠다고 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수비수 곽광선이 전북 홈팬과 언쟁을 벌이는 상황도 있었다. 서정원 감독은 “울분이 있었던 것 같다. 냉정을 잃지 말라고 했다. 여러 상황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냉정하게 경기를 짚고 정비해서 다음 경기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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