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8일 SF전 홀랜드와 맞대결..4연승 기대감 UP

2018. 4.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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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31)의 시즌 4승을 놓고 샌프란시스코 좌완 투수 데릭 홀랜드와 맞대결한다.

류현진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어츠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다저스의 원정 10연전 첫 스타트를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 중인 류현진이 끊는다.

샌프란시스코도 이날 경기 선발투수로 홀랜드를 26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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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1)의 시즌 4승을 놓고 샌프란시스코 좌완 투수 데릭 홀랜드와 맞대결한다. 4연승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다. 

류현진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어츠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다저스의 원정 10연전 첫 스타트를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 중인 류현진이 끊는다. 

샌프란시스코도 이날 경기 선발투수로 홀랜드를 26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1~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홀랜드는 2014년 무릎 수술 이후 내리막을 탔다.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올해 샌프란시스코에 새둥지를 텄다. 

그러나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98에 그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도 한 번밖에 없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2일 LA 에인절스전에도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발투수만 놓고 보면 류현진이 비교 우위다. 

류현진은 올 시즌 초반 다저스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9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첫 등판에서만 부진했을 뿐, 그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다. 22⅔이닝 27탈삼진으로 9이닝당 10.7개로 위력을 과시 중이다. 

다저스는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개인 최다 6볼넷을 허용하며 5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4패(1승)째를 당한 커쇼는 평균자책점 역시 2.48로 올랐다. 알렉스 우드(2패·3.72), 마에다 겐타(2승1패·3.10), 리치 힐(1승1패·6.00) 등 나머지 선발들의 성적을 보면 류현진이 최고다. 

커쇼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 이 시점이 류현진으로선 에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통산 12경기에서 4승6패 평균자책점 3.38로 좋은 성적을 냈다. AT&T파크에선 7경기에 나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자주 만났고, AT&T파크도 어느 원정지보다 익숙하게 느껴진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11승1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있다. 팀 OPS .661로 내셔너리그 12위. 브랜든 벨트(.304·6홈런·12타점)를 제외하면 3할 타자가 없다. 버스터 포지(.280·2홈런·9타점), 앤드류 매커친(.205·3홈런·11타점)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최근 류현진 기세라면 충분히 4연승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waw@osen.co.kr

[사진] 류현진-홀랜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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