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상승세' 류현진, 개인 세 번째 4연승 도전

2018. 4. 2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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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탄 류현진(31·LA 다저스)이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조준한다.

류현진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는 등 완벽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류현진의 MLB 경력에서도 네 경기를 내리 이긴 것은 손에 꼽을 만하다.

당시 류현진은 토론토, 신시내티,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뉴욕 메츠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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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탄 류현진(31·LA 다저스)이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조준한다.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세 번째 4연승 도전이다.

류현진은 28일 오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릴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는 등 완벽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시즌 4경기에서 22⅔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중이다. 각각 14승을 거뒀던 2013년과 2014년에도 첫 4경기에서 이런 호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특히 지난 22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상승 동력에 불이 붙었다. 워싱턴이 만만치 않은 타선을 자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었던 한 판이었다. 이제 류현진은 팀의 최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4연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의 MLB 경력에서도 네 경기를 내리 이긴 것은 손에 꼽을 만하다.

최고 기록은 2013년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달성한 5연승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토론토, 신시내티,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뉴욕 메츠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5경기에서 31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두 번째 사례는 2014년 5월 22일부터 6월 7일까지의 4연승이었다. 당시는 뉴욕 메츠, 신시내티, 피츠버그, 콜로라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4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MLB 경력에서 내리 네 판을 이긴 기억은 이 두 번이 전부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류현진은 3연승 기간 동안 19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95의 완벽투를 선보이고 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는 까다로운 팀이다. 류현진도, 샌프란시스코도 서로를 잘 안다. 류현진이 MLB 데뷔 후 가장 많이 상대한 팀이 바로 샌프란시스코다. 통산 12경기에서 4승6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성적은 좋으나 패전도 적지 않았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를 누른 기억도, 샌프란시스코가 류현진을 잘 공략한 적도 있다.

AT&T파크에서는 통산 7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잘 던졌다. 무엇보다 최근 페이스가 워낙 좋아 기대가 걸린다. 포심과 컷패스트볼의 제구가 인상적이었고, 체인지업과 커브 등 변화구도 적시에 들어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강하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25일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661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3위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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