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 대타 결승타' 롯데, KT 꺾고 최하위 탈출

2018. 4. 25. 22: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롯데가 마침내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개막 후 처음으로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시즌 10승 15패 9위.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12승 15패가 됐다.

선취점은 KT의 차지였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태곤이 펠릭스 듀브론트의 5구째 직구를 노려 좌월 장외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4호.

3회 1사 1, 2루, 4회 2사 만루를 모두 놓친 롯데가 5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안타로 출루한 뒤 문규현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손아섭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대호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고, 민병헌의 안타와 폭투에 이어 김문호가 우측으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5회말 KT가 선두타자 오태곤의 2루타에 이어 2사 2루서 유한준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6회초 선두타자 신본기가 좌월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벌렸다. 신본기는 이 홈런으로 데뷔 첫 2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

KT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선두타자 박경수가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2사 3루서 대타 강백호가 추격의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오태곤이 볼넷으로 흐름을 이은 뒤 심우준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롯데가 8회초 4-4의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이병규가 우전안타를 친 뒤 우익수 실책으로 2루에 도달했다. 이후 신본기의 희생번트에 이어 대타 채태인이 내야 전진수비를 뚫고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채태인의 적시타는 이날의 결승타였다.

롯데 선발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불펜 난조에 첫 승은 실패했다. 승리투수는 박진형. 타선에서는 전준우, 이대호, 김문호가 3안타로 활약했다.

KT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 역시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패전투수는 심재민.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홈런 한 방을 포함 3안타로 분전했다.

[채태인(첫 번째), 손승락(두 번째).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