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의 귀환..김연아, 4년 만에 새 프로그램 연기
<앵커>
4년 전, 은반을 떠난 피겨여왕 김연아가 다음 달 아이스 쇼로 팬들 앞에 나섭니다. 오늘(25일) 새 프로그램에 사용될 배경 음악을 발표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2014년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아이스쇼로 팬들과 작별했습니다.
[김연아 (2014년 인터뷰) : 여러분과 함께여서 정말 행복했고요. 그동안 너무 감사드렸고요. 사랑합니다.]
4년 만에 아이스쇼에 서는 피겨여왕은 새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영화 '팬텀 스레드'의 OST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를 선택했습니다.
로맨틱하면서도 슬픈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곡으로 김연아 특유의 애절함과 우아한 연기로 은반을 수놓을 전망입니다.
두 달 전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점화 직전 짧은 연기를 했지만 새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2014년 오페라 투란도트의 '네순 도르마' 이후 처음입니다.
현역 시절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캐나다에서 새 프로그램을 연습하며 완벽한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김연아 소속사 관계자 : 평창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보답하는 마음으로 특별 출연을 결심한 것 같고요.]
김연아 외에 올해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우승자인 케이틀린 오스먼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동하는 아이스쇼는 다음 달 20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에서 열립니다.
(영상편집 : 남 일)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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