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행선지 '오리무중', "4월 안에 마무리하고파"

이보미 기자 2018. 4. 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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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0)의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김연경은 2017년 처음으로 중국리그에 진출했다.

상하이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2017-18시즌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1, 2라운드 선두 질주를 이끌었고, 상하이는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다.

김연경은 상하이 이적 당시 중국리그 사상 최고 대우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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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0)의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김연경은 2017년 처음으로 중국리그에 진출했다. 상하이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2017-18시즌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1, 2라운드 선두 질주를 이끌었고, 상하이는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다. 2000-01시즌 이후 17년 만의 챔피언 등극에 도전장을 냈다. 톈진에 가로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14일 올스타전을 끝으로 중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지난 24일 STN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에 합류하기 전에는 처음 경험해보는 리그라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을 했다. 더욱이 정치적으로 이슈가 있을 시기였다. 걱정과 달리 스태프부터 선수들까지 잘 챙겨주셔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며 한 시즌을 되돌아봤다.

이어 "리그 개막전인 베이징전 그리고 준결승 4차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여부를 가리는 경기였기에 많은 부담감을 가졌다. 또 경기를 어렵게 이겼고, 팀 경기력도 가장 가장 좋았다. 당시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고 덧붙였다.

중국 올스타전에 참석한 김연경은 중국 내에서도 이목이 집중됐다. 레드카펫에 오른 김연경은 "도도, 청순 느낌의 콘셉트로 옷을 입었다. 튀지 않게 그러나 너무 밋밋하게 가지 않으려고 적당한 선에서 그 옷들을 골랐다"고 했다.

이 가운데 김연경은 중국 남자배구 장촨(24, 베이징)과 찍은 사진과 함께 '내 중국 남자친구'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겨 관심을 모았다. 중국 언론에서도 화제였다. 김연경은 "중국에서 완전 이슈가 됐다. 중국 대표팀 선수다. 아직 너무 어리고 착한 선수다"고 말했다. 

김연경과 상하이의 1년 계약은 만료됐다. 다시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에 나온 김연경이다. 상하이는 시즌 도중 김연경과 재계약을 놓고 논의를 했다. 더불어 김연경은 중국 내 타 팀은 물론 6년 간 머물렀던 터키의 여러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 빠르면 이 달 안에 마무리를 하고 싶다. 에이전트인 인스포코리아에서 계약을 잘 해주실 거라고 믿고 기다리고 있다. 조건은 당연히 봐야할 것 같고 여러 가지 기준을 고려해 정할 것이다"면서 "상하이에서는 작년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상하이 이적 당시 중국리그 사상 최고 대우를 받은 바 있다. 그의 결정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피피에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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