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 "살라, 나와 수아레스 같은 공격수 평범하게 만들어.."

박문수 입력 2018. 4. 23. 00:58 수정 2018. 4. 2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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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잉글랜드 대표팀 레전드 마이클 오언이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를 호평했다.

오언은 23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살라의 빼어난 경기력이 자신을 비롯한 페르난도 토레스와 로비 파울러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스와 같은 공격수들의 골 기록을 평범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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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잉글랜드 대표팀 레전드 마이클 오언이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를 호평했다.

오언은 23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살라의 빼어난 경기력이 자신을 비롯한 페르난도 토레스와 로비 파울러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스와 같은 공격수들의 골 기록을 평범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칼럼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주 클롭 감독이 언급했듯, 우리는 살라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놀라서는 안 된다. 그는 이미 지난 시즌 로마에서 19골을 넣었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살라를 호평했다.

이어서 그는 "살라는 나와 파울러, 토레스 그리고 수아레스와 같은 공격수들을 평범하게 보이도록 만들기 시작하고 있다. 누구도 그가 지금까지 클럽에서 41골을 넣을 것으로 예측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신입생이다. 리버풀에 입성한 이후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주며 쟁쟁한 공격수들 사이에서도 득점 테이블 맨 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살라의 활약 덕분에 리버풀도 함박 웃음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두 번 모두 승리했고, 준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늘 그랬듯 살라는 리버풀 승리의 중심에 있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로마 시절만 하더라도 수준급 드리블 능력은 갖췄지만 결정력은 2% 부족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매서운 드리블은 물론이고 득점력도 눈을 떴다.

이에 대해 오언은 "시즌 초반 나는 살라가 타고난 골게터라고는 보지 못했다. 그는 라힘 스털링과 조금은 흡사해보였다.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많이 놓쳤다. 그러나 시티와의 경기를 통해 살라에 대한 내 마음은 달라졌다"며 살라에 대한 달라진 자신의 평가를 말했다.

특히 그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 있는 것은 트라우마와 같은 스트레스는 아니지만, 프로의 관점에서 이는 불안감을 유발할 수있고, 이와 비슷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최고의 선수라면 이러한 모든 것을 억압할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살라는 100마일의 속도로 움직여야 할 상황에서도 정확한 마무리를 보여줬다"며 다시 한 번 살라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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