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5연패 늪' 한화, 한 주 만에 3위→7위 '급전직하'

2018. 4. 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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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일주일 만에 3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시즌 초반이지만 한화가 냉온탕을 오가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로써 한화는 넥센과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지난주 한화는 KIA와 주중 3연전을 싹쓸이 3연승으로 장식했고, 주말 삼성과 3연전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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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불과 일주일 만에 3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시즌 초반이지만 한화가 냉온탕을 오가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한화는 22일 대전 넥센전에서 1-10 대패를 당했다. 넥센 선발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9이닝 8탈삼진 1실점 무사사구 완투승으로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넥센 타선도 김하성과 고종욱의 홈런 2방 포함 장단 15안타를 폭발하며 한화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로써 한화는 넥센과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지난달 30일부터 SK와 대전 홈 3연전 이후 시즌 두 번째 싹쓸이 3연패. 이에 앞서 18~19일 잠실 두산전을 패하는 등 시즌 팀 최다 5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1승13패, 승률 4할5푼8리로 7위까지 떨어졌다. 

지난주를 마칠 때와 비교하면 천양지차가 아닐 수 없다. 지난주 한화는 KIA와 주중 3연전을 싹쓸이 3연승으로 장식했고, 주말 삼성과 3연전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기세를 올렸다. 한 주 동안 5승1패를 거두며 10승8패, 승률 5할5푼6리로 단독 3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갔다. 

시즌 전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으로 돌풍의 주역이 됐지만, 불꽃이 꺼지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주 5승1패에서 이번주 다시 1승5패로 추락했다. 불과 일주일 만에 순위는 3위에서 7위로 4계단이 뚝 떨어졌다. 기복 심한 경기력이 고스란히 나타난 모습이다. 

이번주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 5.02로 이 부문 6위였다. 리그 평균 기록이었지만 5패 중 4패가 역전패일 만큼 투수 교체 결과가 좋지 않았다. 불펜 에이스 송은범이 3경기 3⅔이닝을 던졌지만 3실점(2자책)하며 2패를 당했다. 마무리 정우람은 5연패 기간 내내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설상가상 타선도 침묵했다. 이번주 팀 타율이 2할6푼1리로 9위에 그쳤다. 홈런도 4개밖에 터지지 않았다. 제라드 호잉이 타율 3할6푼4리 2홈런 4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손목 사구 부상에서 돌아온 김태균이 4경기 15타수 3안타 타율 2할로 완전치 않은 모습이었다. 양성우도 1할9푼 침묵. 

한화는 다음주 원정 6연전이 예정됐다. 주중 광주 KIA전, 주말 사직 롯데전이 기다리고 있다. KIA는 원투펀치 헥터 노에시와 양현종을 만나는 일정. 롯데도 이대호를 중심으로 개막 초반 침체를 딛고 타선이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 한화에는 쉽지 않은 한 주가 될 전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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