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도 무섭다' 두산, KIA에 위닝시리즈 확보+4연승 질주

김민경 기자 2018. 4.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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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4연승을 질주하며 KIA 타이거즈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IA와 시즌 2차전에서 10-5로 이겼다.

두산은 시즌 성적 18승 5패를 기록했다.

5회 선두 타자 류지혁이 중견수 앞 안타, 국해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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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가 백업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고도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연승을 질주하며 KIA 타이거즈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IA와 시즌 2차전에서 10-5로 이겼다.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4타수 3안타 4타점, 김재환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져 있던 오재일도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 경기를 하며 힘을 보탰다. 두산은 시즌 성적 18승 5패를 기록했다.

그동안 쉼없이 달려온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하면서 선발 라인업에 대폭 변화가 있었다. 두산은 류지혁(유격수)-국해성(우익수)-최주환(3루수)-김재환(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박세혁(포수)-조수행(중견수)-정진호(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주전은 최주환과 김재환, 오재일, 오재원까지 4명으로 백업이 더 많았다.

선발투수 후랭코프가 KIA 타선을 꽁꽁 묶는 사이 타선이 한 점씩 달아나기 시작했다. 3회 정진호와 류지혁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1, 3루 기회로 연결했다. 1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안겼다. 4회에는 선두 타자 오재일이 우월 홈런을 터트려 2-0이 됐다.

▲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 ⓒ 잠실, 한희재 기자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5회 선두 타자 류지혁이 중견수 앞 안타, 국해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최주환이 좌월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김재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4-0이 됐다.

순항하던 후랭코프가 7회 일격을 당했다. 7회초 선두 타자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가운데 나지완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4-2로 좁혀졌다. 그러자 김재환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7회말 2사에서 최주환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김재환이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다시 4점 차로 거리를 벌렸다.

불펜이 다소 흔들리긴 했지만 버텼다. 8회 3번째 투수 박치국이 오른 가운데 선두 타자 버나디나를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 무사 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김선빈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가 됐다. 박치국은 김주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 쐐기타를 날린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 ⓒ 잠실, 한희재 기자

함덕주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최형우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내줬고, 1사 2, 3루에서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울 때 3루 주자 김선빈이 홈을 밟아 6-4가 됐다. 2사 3루 정성훈 타석 때는 폭투를 저질러 6-5까지 좁혀졌다.

8회말 승부수를 던졌다. 충분히 쉰 주전들을 대타 카드로 활용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대타 박건우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조수행이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김재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무사 만루가 됐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양의지가 나섰다. 양의지는 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믿음에 부응했다. 8-5로 앞선 1사 1, 3루에서는 최주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타점 적시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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