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타율 0.750 6홈런' 밀린 숙제 끝낸 이대호

신원철 기자 2018. 4. 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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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출발을 만회하려는 걸까.

이대호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20타수 15안타, 타율 0.750 6홈런을 집중한 이대호는 이제 타격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나왔다.

이대호는 지난해 첫 21경기에서 타율 0.461, 7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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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대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늦은 출발을 만회하려는 걸까. 요즘 이대호의 폭발력은 뜨겁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이다. 최근 5경기 타율 0.750, 6홈런으로 단번에 타율과 홈런 양쪽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나왔다.

이대호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SK를 10-5로 완파했다.

이대호는 5회와 7회 SK 왼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렸는데 그 시점이 절묘했다. 6-3으로 앞서던 5회, 7-5까지 쫓긴 7회 홈런을 터트리면서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최근 5경기 성적이 무서울 정도다. 13일 KIA전 5타수 3안타 3타점을 시작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삼성과 3연전에서 12타수 10안타, 홈런 4개와 11타점을 기록했다. 12일까지 0.241이었던 타율이 0.360까지 올랐다. 첫 17경기에서 하나 뿐이었던 홈런은 어느새 5개까지 쌓였다.

20일 경기에서도 상승세는 멈출 줄을 몰랐다. 2회 첫 타석에서는 2루수 직선타로 잡혔고, 3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본격적인 활약은 5회부터였다. 선두 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김태훈의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0m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7-5로 쫓기던 7회에는 김태훈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근 5경기 20타수 15안타, 타율 0.750 6홈런을 집중한 이대호는 이제 타격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나왔다. 타율 0.372, 7홈런에 OPS는 1.124까지 올랐다.

이대호는 지난해 첫 21경기에서 타율 0.461, 7홈런을 기록했다. 타율은 지난해 성적을 따라가지 못할지언정 여전히 높다. 홈런 수는 같다. 출발이 늦어도 이대호는 이대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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