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아스널 구단주, "벵거, 언제나 그에게 감사할 것"

박주성 기자 2018. 4. 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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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 크뢴케 아스널 구단주가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스널은 20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벵거 감독의 작별을 발표했다.

벵거 감독은 "구단과 면밀한 검토와 논의 끝에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내려오는 것이 적절한 시기라고 느꼈다. 많은 시간 동안 좋은 구단에서 헌신할 특권을 준 아스널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1996년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은 벵거 감독은 22년 동안 팀을 이끌며 지금의 아스널이라는 구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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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트르 체흐와 아르센 벵거 감독(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스탠 크뢴케 아스널 구단주가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스널은 20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벵거 감독의 작별을 발표했다.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팀을 이끈 후 아스널을 떠난다.

벵거 감독은 “구단과 면밀한 검토와 논의 끝에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내려오는 것이 적절한 시기라고 느꼈다. 많은 시간 동안 좋은 구단에서 헌신할 특권을 준 아스널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크뢴케 구단주도 벵거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는 “최고 수준에서 보여준 벵거 감독의 장기 집권과 꾸준함은 절대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벵거 감독은 비교할 수 없는 능력을 갖췄고 우리는 언제나 그에게 감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그에게 빚을 지고 있다. 무패우승을 포함한 3번의 리그 우승과 7번의 FA컵 우승, 20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엄청난 기록이다. 그는 아스널 구단과 잉글랜드 축구의 정체성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1996년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은 벵거 감독은 22년 동안 팀을 이끌며 지금의 아스널이라는 구단을 만들었다. 2003-04 시즌 무패우승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로 남아있다. 벵거 감독이 이제 우리 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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