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해외게임통신 156호 추억의 '알렉스 키드'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

2018. 4. 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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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에는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추억의 고전 게임 '알렉스 키드'를 비롯해 모바일 신작으로 돌아온 '악마성 드라큘라'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추억의 '알렉스 키드'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 예정

세가가 '알렉스 키드'를 포함해 자사의 고전 게임을 담은 '세가 에이지스'를 오는 여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합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타이틀은 총 5개로 '알렉스 키드 인 미라클 월드'를 포함해 '소닉' '썬더 포스 4' '게인 그라운드' '판타지스타'이며 추후 라인업에 대한 발표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세가의 고전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세가 에이지스'는 지난 세가 세턴이후 PS2로 출시된 바 있는데요. 최신 플랫폼으로 세가의 명작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고전 게임 팬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또, 단순 이식에서 그치지 않고 닌텐도 3DS에서는 3D 입체기능을 살린 '세가 3D 아카이브'를 선보이면서 호평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버전 역시 기기의 특징을 살린 2인 플레이 등을 기대할 만합니다.

2. 메가 드라이브, 미니 게임기로 제작

지난해 앳게임즈가 세가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제작한 메가 드라이브의 복각 판이 컨트롤러 인식과 함께 프레임 드랍 등 안정성에 있어서 많은 문제가 있어 고전 게임팬들의 외면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엔 세가가 정식으로 메가 드라이브의 복각 판을 선보입니다. 메가 드라이브 미니라는 이름의 이번 복각 판에는 세가의 고전 게임이 담길 예정이며 올해 말 일본에 출시됩니다.

한편, 메가 드라이브 미니의 자세한 성능과 수록 타이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3. SNK 40주년 기념 하드웨어 공개 예정

SNK가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새로운 하드웨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검은 천에 가려진 티저 이미지만 공개됐기에 새로운 하드웨어의 성능과 작동 방식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닌텐도의 패미컴 미니나 앞서 소개한 세가의 메가 드라이브 미니와 같이 미니 게임기의 형태일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습니다.

SNK는 지난 90년대 막강한 성능을 앞세운 네오지오를 아케이드 시장과 가정용 시장에 선보였으며 최고의 2D 게임 머신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4. 신작 '콜 오브 듀티'에는 싱글 플레이가 없다

액티비전에서 출시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싱글 플레이는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강렬한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지금의 '콜 오브 듀티'를 정립한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는 FPS에서의 스토리 연출이 주는 힘을 가장 잘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개발사는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는데요. 싱글 플레이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자본에 비해 유저들이 정작 싱글 플레이를 즐기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결국 개발사의 생각이 반영된 것 같은데요. 오는 10월 12일에 출시되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에서는 싱글 플레이가 탑재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대신 최근 슈팅게임에서 인기 있는 장르인 '배틀로얄' 방식의 모드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게임을 공개하는 5월 17일이 돼야 확인할 수 있겠지만 새로운 변화에 기존 팬들에게서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5. 네덜란드에서 거래 가능한 '랜덤박스'를 불법 도박으로 지정

네덜란드 도박 당국이 거래가 가능한 랜덤박스를 불법 도박으로 지정했습니다. 네덜란드 도박 당국은 랜덤박스 시스템을 도입한 10개의 인기 게임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4개의 게임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게임에서는 게임 속에서 얻은 랜덤박스를 외부 거래로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로 삼았습니다. 즉, 어떤 아이템이 나올지 모르는 디지털 상품으로 경제적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셈입니다.

불법 도박으로 간주하는 게임 리스트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밝힌 내용을 토대로 유추해보면 EA의 '피파 18'을 포함해 스팀을 통해 서비스 중인 '도타 2'와 '배틀 그라운드' '로켓 리그'가 해당합니다.

한편, 문제가 되는 해당 게임사에게 시정 명령을 주고 8주간의 유예 기간을 주며 이후에 수정되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하거나 게임 판매 중지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6. 데드폴 2 감독, '더 디비전' 영화 제작 참가

영화판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이하 디비전)' 감독이 데이빗 레이치로 내정됐습니다. 그는 '존 윅'을 비롯해 '데드폴 2'와 '아토믹 블론드' 등 액션이 뛰어난 영화의 감독을 맡아왔습니다.

원작이 되는 유비소프트의 슈팅게임 '디비전'은 가까운 미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지폐를 통한 바이러스가 뉴욕을 강타하면서 무너진 사회와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특수요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한편, 영화 '디비전'에서는 제이크 질렌할과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7. '악마성 드라큘라' 모바일로 제작

코나미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액션RPG인 '악마성 드라큘라'가 모바일로 출시됩니다.

iOS로 출시 예정인 '악마성 드라큘라 그리모아 오브 소울즈'는 원작의 느낌을 살린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알카드와 시몬 등 원작 시리즈의 유명 인물들도 등장합니다.

드라큘라 백작이 완전히 사라진 미래를 배경에서 주인공이 '마도서가 폭주해서 드라큘라 백작이 되살아난다'는 의문의 쪽지를 받으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또, 최대 4명이 함께하는 레이드 콘텐츠부터 4vs4의 멀티 대전 모드 등 멀티플레이 요소도 도입된 것이 특징입니다.

'악마성 드라큘라 그리모아 오브 소울즈'는 현재 iOS에서 클로즈 베타 테스트 모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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