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위기' 정성훈 데려온 KIA의 판단은 옳았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2018. 4. 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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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4연패 이후 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KIA는 그 공백을 작년 LG에서 떠나 친정 KIA에 합류한 베테랑 정성훈으로 채웠다.

주전 우익수 이명기도 페이스가 좋지 못했기에 김기태 감독은 19일 LG전에서 최원준을 우익수 겸 7번 타순에 넣었고 정성훈을 3루수 겸 6번으로 투입했다.

그렇게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이범호의 빈 자리를 확실하게 채운 정성훈이 있었기에 KIA는 이날 3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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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광주=김성태 기자]KIA가 4연패 이후 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다시금 반전을 이끌어 내고 있다. 팀 사정상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이끌어낸 결과다. 그 중심엔 정성훈이 있었다.

지난 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KIA는 주전 3루수 이범호가 최원태의 사구에 오른쪽 손을 맞고 골절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최소 4주 결장이었다. 팀 7번 타순에서 뛰는 이범호의 공백이 커보였다.

하지만 KIA는 그 공백을 작년 LG에서 떠나 친정 KIA에 합류한 베테랑 정성훈으로 채웠다. 이전에는 최원준이 그 자리를 메웠는데, 공교롭게도 18일 경기에서 2루수 안치홍마저 LG 윌슨의 공에 왼쪽 손을 맞고 골절상을 입었다.

대폭 타순 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주전 우익수 이명기도 페이스가 좋지 못했기에 김기태 감독은 19일 LG전에서 최원준을 우익수 겸 7번 타순에 넣었고 정성훈을 3루수 겸 6번으로 투입했다.

그리고 3루수로 뛴 정성훈이 큰 역할을 했다. 1-4로 뒤지고 있던 4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차우찬의 공을 힘차게 받아치며 적시타를 작렬, 2-4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그 점수를 시작으로 KIA는 김주찬의 스리런을 포함, 4회에만 대거 6득점을 얻어내며 6-4로 순식간에 역전을 일궈냈고 추가로 2득점을 더 따내며 8-4 승리를 완성했다.

수비에서도 5회 양석환의 3루 옆으로 빠지는 강습타구를 깔끔하게 잡아낸 뒤, 재빠르게 송구를 해서 주자를 잡아냈다. 예전 LG 시절 3루를 책임진 정성훈의 모습이 부활한 듯 보였다.

그렇게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이범호의 빈 자리를 확실하게 채운 정성훈이 있었기에 KIA는 이날 3연승을 달성했다. KIA가 베테랑 정성훈을 데려온 큰 그림이 서서히 맞아 떨어지는 듯 하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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