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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드리드, 스페인(현지) - 2018/04/11 ] 전반전 찬스 무산되는 가레스 베일.
기적은 두 번 일어나지 않았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유벤투스가 레알마드리드에 3대1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1차전 3:0 패배를 넘지 못하고 종합 스코어 4:3으로 4강 티켓을 내줬다. 추가시간 8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이 양팀의 운명을 갈랐다.
로마가 바르셀로나에 펼친 역전극이 재현될 뻔 했다. 로마는 경기시작 2분만에 만주키치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베일과 호날두가 동점골 찬스를 잡았지만 부폰 골키퍼의 손을 넘지 못했다. 37분 만주키치가 다시 한 번 헤딩골에 성공했고 61분 나바스 골키퍼의 캐치미스를 틈탄 마투이디의 골로 3:0. 1, 2차전 합계 동점을 만들어 냈다.
4강진출은 추가시간 심판의 손에서 나왔다. 루카스 바스케스가 패널티 에어리어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부폰은 항의 끝에 레드카드로 퇴장당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페널티킥에 성공했고 레알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4:3으로 8년연속 4강진출에 성공한다.
MADRID, SPAIN, APR. 11, 2018 : Garet Bale of Real Madrid takes a shot during the Champions League between Real Madrid and Juventus at the Santiago Bernabeu in Madrid, Spain, 11 April 2018. (Editorial Use Only)
Photographer: Rudy Beltran/ PENTA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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