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쟁 이긴 최지만, 밀워키 개막 로스터 확정

2018. 3. 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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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27)이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최지만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밀워키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즌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내야수 최지만을 최종 포함했다.

관계자는 "최지만이 개막 로스터를 최종 통보받았다.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개막전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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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27)이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불리한 생존 경쟁을 뚫고 메이저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한다.

최지만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밀워키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즌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내야수 최지만을 최종 포함했다.

관계자는 "최지만이 개막 로스터를 최종 통보받았다.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개막전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시범경기를 마친 뒤 밀워키 선수단과 함께 샌디에이고 펫코파크로 이동했다. 개막전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5시10분 열린다.

최지만의 개막 로스터 합류는 LA 에인절스 시절이었던 지난 2016년 이후 2년 만이다. 밀워키 이적 첫 해부터 개막 로스터 진입에 성공하며 풀타임 빅리거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실력으로 만만치 않은 경쟁을 뚫었다는 점에서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지난 1월 밀워키와 최대 150만 달러에 계약한 최지만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생존 경쟁을 벌였다. 밀워키는 지난해 플래툰 시스템으로 1루를 맡은 에릭 테임즈와 헤수스 아귈라뿐만 아니라 좌익수 라이언 브론까지 1루 수비 겸업에 나섰다. 쉽지 않은 경쟁이었다.

하지만 최지만은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실력으로 존재를 어필했다. 시범경기에서 모든 것을 보여줬다. 27경기를 뛰며 44타수 18안타 타율 4할9리 3홈런 10타점 8득점 10볼넷 3삼진 OPS 1.245로 맹타를 휘두르며 개막 로스터까지 살아남았다. 정확한 타격과 선구안으로 인정받았다. 

인천 동산고 출신 최지만은 지난 2009년 3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금 42만5000달러에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갔다. 마이너리그를 거쳐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했고, 지난해 뉴욕 양키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2시즌 통산 60경기 성적은 타율 1할8푼1리 23안타 7홈런 18타점이다./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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