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x북아일랜드] 자국 대표 아닌 손흥민 유니폼 원한 북아일랜드 꼬마 팬

한준 기자 입력 2018. 3. 2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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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북아일랜드의 경기가 열린 24일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 스타디움.

2018년 첫 A매치를 보기 위해 북아일랜드 팬들이 녹색 유니폼을 입고 윈저파크를 채웠다.

하지만 북아일랜드 팬들의 시선과 관심은 지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었다.

이날 부상으로 빠진 북아일랜드 공격수 니얼 맥긴도 "손흥민의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활약에 대해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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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유니폼을 받고 싶은 북아일랜드 어린이 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손! 당신의 셔츠를 가질 수 있을까요?(SON, Can I have you’re SHIRT?)”

한국과 북아일랜드의 경기가 열린 24일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 스타디움. 1만 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은 매진됐다.

북아일랜드 축구는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유로2016 본선 진출에 이은 16강 진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 뒤 아쉬운 본선 좌절. 최근 FIFA 랭킹이 26위까지 치솟았다.

2018년 첫 A매치를 보기 위해 북아일랜드 팬들이 녹색 유니폼을 입고 윈저파크를 채웠다. 하지만 북아일랜드 팬들의 시선과 관심은 지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영국 대중지 더선은 “모든 눈이 손흥민에게 쏠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부상으로 빠진 북아일랜드 공격수 니얼 맥긴도 “손흥민의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활약에 대해 호평했다.

북아일랜드 팬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현지 중계의 하프타임에 북아일랜드 대표 유니폼을 입은 꼬마 팬의 모습이 잡혔다. 토트넘의 팬인듯 토트넘 깃발과 더불어 손흥민에게 유니폼을 요청하는 플래 카드를 만들어 왔다.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출신 수비수 조니 에반스다. 주장을 맡고 있다. 현재 웨스트브로미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거다. 그의 수비 파트너 가레스 매콜리도 웨스트브롬 선수다. 북아일랜드 선수들은 대부분 잉글랜드 하부리그에서 뛰고 있다.

리그 12골로 득점 8위, 시즌 18골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은 영국 축구 전문가들과 언론, 팬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또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위상과 존재감을 피력했다. 경기는 북아일랜드가 한국에 2-1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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