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통신사 AFP, "손흥민 최근 기세,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도 가능"

한준 기자 2018. 3. 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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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통신사 AFP가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최근 맹활약을 조명했다.

23일 런던발 뉴스에서 손흥민이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보인 경기력은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AFP는 손흥민이 "자유롭게 득점하고 있다"며 올 시즌 전체 경기에서 18골을 넣었으며, 이미 지난 시즌 한국인 선수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21득점) 기록을 경신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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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프랑스 통신사 AFP가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최근 맹활약을 조명했다. 23일 런던발 뉴스에서 손흥민이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보인 경기력은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AFP는 손흥민이 “자유롭게 득점하고 있다”며 올 시즌 전체 경기에서 18골을 넣었으며, 이미 지난 시즌 한국인 선수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21득점) 기록을 경신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기세는 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AFP는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 및 아시아 축구 전문 기자로 인정받은 존 듀어든의 의견을 소개했다. 듀어든은 “세계 최고의 리그 가운데 하나인 무대에서 최근에 보인 폼과 임팩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아시아에선 드물고 높은 활약”이라고 했다.

듀어든의 발언을 근거로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출전 경기 및 24일 북아일랜드와 친선경기 역시 한국 시간에 심야에 열리지만 한국 축구 팬들이 모두 지켜본다며 손흥민의 인기를 설명했다. 듀어든은 “손흥민은 가장 크고 유명한 한국의 스포츠 스타다. 한국인들은 손흥민을 자랑스러워 한다. 그는 빅 뉴스”라고 했다.

AFP는 손흥민이 부친 손웅정 씨 지도와 인도에 따라 어린 나이에 독일 함부르크로 건너간 이후 행보를 세세하게 소개했다. 토트넘 입단 이후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과 경쟁했으나 그들과 나란히 서게 됐다고 짚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에 대해 “겸손하고 평범한 녀석”이라면서도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 많은 골을 넣고, 아주 꾸준하다”고 칭찬했던 말을 소개했다.

AFP는 손흥민이 이미 득점 기록에서는 박지성을 넘어섰다고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50골을 넘겨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선수가 됐고, 한국 대표 팀 A매치 득점도 박지성을 넘었다.

하지만, AFP는 박지성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이끈 것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무수히 많은 우승 컵을 든 것과 달리 아직 손흥민이 팀 성적 측면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중요하다고 했다.

더불어 손흥민이 현재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이 변수와 과제를 극복하면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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