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팀킴, K팝스타 지위에..여전히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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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21일(현지시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팀 킴'(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존경받는 K팝 스타 지위에 올랐지만 여전히 겸손하다"고 보도했다.
CNN은 '팀 킴이 올림픽 성공의 달콤함을 즐기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20년간 여자 컬링은 스웨덴과 캐나다가 지배했다. 아시아 국가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평창 대회에서 팀 킴이 역사적인 은메달을 따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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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팀 킴이 올림픽 성공의 달콤함을 즐기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20년간 여자 컬링은 스웨덴과 캐나다가 지배했다. 아시아 국가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평창 대회에서 팀 킴이 역사적인 은메달을 따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한국의 컬링 등록 선수는 800명이고, 컬링센터는 5곳 뿐이다. 대회 전까지 한국팬들은 스케이터들에게 메달을 기대했지 컬링은 관심 밖이었다"며 "올림픽이 끝나고 팀 킴의 인생이 달라졌지만 그들은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팀 킴은 2011년부터 NGO단체 월드비전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과 베트남, 보스니아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김영미(리드)는 "대회를 앞두고 후원 아동 알리오시라(보스니아)가 영상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우리가 보내준 상금으로 알리오시라가 상급학교에 진학했다는 말을 듣고 뿌듯했다"고 했다.
팀 킴은 평창 대회 조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를 꺾어 주목받았고,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결승전에 오르면서 새 역사를 썼다. CNN은 "비록 결승에서 스웨덴에 패했지만, 겸손한 팀 킴은 존경받는 K팝 스타 지위에 올랐다"고 했다.
평창 대회 폐막 한 달. 팀 킴 선수들에겐 어떤 변화가 있을까. 김영미는 "대회 기간 반납했던 핸드폰을 돌려받고 소셜미디어 계정에 들어갔을 때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했다"며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반갑다고 인사하고, 식당에서도 음식을 공짜로 준다"고 했다.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광고 모델 요청이 쇄도했지만, 팀 킴은 심사숙고했다. CNN은 "이들이 고향(의성)을 홍보하기 위해 의성 마늘햄 광고를 찍기로 했다. LG전자 청소기 광고를 촬영한 이유도 이 곳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올림픽에서의 성공으로 받은 상금의 용도를 묻자 김영미는 "우리에게는 적은 금액이어도 아이들은 같은 액수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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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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