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컬링, 미국 잡고 캐나다엔 패배 예선 3위 유지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18. 3. 22. 08:09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이 캐나다에 패하면서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2패째를 당했다.
대표팀은 2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대회 예선 8차전에서 캐나다에 4-8로 패했다. 이날 앞서 미국을 연장 접전 끝에 9-8로 물리쳤던 한국은 캐나다에 패하면서 예선 전적 6승2패로 3위를 지켰다. 캐나다는 7승을 달리고 있으며 스웨덴이 8승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평창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김은정 스킵,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후보 김초희가 출격한 한국은 2014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딴 캐나다의 제니퍼 존스 스킵 팀과 초반엔 접전을 벌였다. 3엔드까지는 양 팀이 1점씩만 주고받았다. 4엔드에 캐나다가 2점을 달아났다. 한국은 5엔드 1점 만회해 3-3 균형을 맞췄고, 6엔드에도 1점을 스틸하며 4-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캐나다의 후반 저력이 강했다. 7엔드 2득점으로 점수를 뒤집은 캐나다는 8엔드와 9엔드에 한국이 득점에 유리한 후공이었으나 각각 1점과 2점을 스틸했다. 한국은 10엔드를 남겨두고 패배를 승복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 국가가 출전했으며, 예선 1위과 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한다. 3위 팀은 5위 팀과, 4위 팀은 6위 팀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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