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적설] "포그바는 무리뉴 용서하지 않을 것"..이적 모색하나

유현태 기자 2018. 3. 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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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무리뉴 감독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20일(이하 한국 시간) 게재된 칼럼으로 레드냅은 "두 사람은 100% 신뢰를 잃어버렸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포그바에 앞서 마루앙 펠라이니 같은 선수를 먼저 투입해 공공연히 모욕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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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비야전 패배 뒤 눈을 감은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폴 포그바가 이번 여름 이적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자 전 프리미어리그 선수 제이미 레드냅의 주장이다. 그는 토트넘, 퀸즈파크레인저스의 지휘봉을 잡았던 해리 레드냅의 아들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포그바는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고 있다. 포그바는 4-3-3에서 미드필더 가운데 왼쪽에 배치될 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를 수비적 임무를 강조하는 4-2-3-1 포메이션의 2에 배치해 네마냐 마티치와 짝을 이루길 바랐다. 포그바는 공격적 강점도 잃고 수비적으로 약점이 되기도 했다. 리듬과 흐름이 중요한 포그바의 최근 기세가 좋지 않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20일(이하 한국 시간) 게재된 칼럼으로 레드냅은 "두 사람은 100% 신뢰를 잃어버렸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포그바에 앞서 마루앙 펠라이니 같은 선수를 먼저 투입해 공공연히 모욕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맨유는 세비야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2로 패해 탈락했다. 포그바는 교체 명단에 포함된 반면 마루앙 펠라이니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무리뉴 감독은 펠라이니를 먼저 선택했다. 펠라이니 역시 공격력을 갖춘 선수지만 포그바보다 훨씬 투박한 선수다.

레드냅은 '포그바 이슈'가 단기적 사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레드냅은 "포그바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세비야전에서 탈락한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되기 전 낙담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안 마타,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 폴 포그바 최근의 알렉시스 산체스까지 자신의 재능을 전부 펼치는 데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포그바가 맨유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주장은 이미 제기된 바 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A대표 팀 감독이 20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즐겁게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틀림없이 즐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분명한 것은 포그바는 본인이 처한 상황이 감사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와 함께 하는 것에 만족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이유를 언급하는 것은 꺼렸지만 포그바가 맨유 생활에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히 했다. 레드냅은 조심스럽게 포그바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포그바 문제가 어떻게 풀릴 지 모르겠다"면서도 "우리 시대에는 '괜찮다. 앞으로 나가자'라며 삼킬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더이상 선수들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나는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이미 포그바의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리뉴가 잔류한다면 다른 곳으로 떠날 수 있다"면서 포그바의 이적을 점쳤다.

포그바는 2016년 여름 1억 유로(약 1260억 원)의 이적료에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 팀 맨유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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