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INT] 독일의 행복한 고민, 누구를 주전 스트라이커로 세울 것인가!

임재원 기자 2018. 3. 2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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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는 거대 클럽의 주전 골키퍼가 모두 독일 소속인 셈이다.

선수 개개인이 모두 월드 클래스지만 독일 대표팀 내에서는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다.

그동안 독일 대표팀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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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독일의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바로 주전 스트라이커에 대한 내용이다.

독일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 위치한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갖는다. 월드컵 우승 후보들의 맞대결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독일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힌다. 지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었다. 언제나 4강 이상의 성적이 기대되는 최강팀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단연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전 포지션에 걸쳐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마누엘 노이어가 버티고 있다. 최근 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백업 멤버로 테르 슈테겐이 버티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는 거대 클럽의 주전 골키퍼가 모두 독일 소속인 셈이다. 걱정이 컸던 필립 람의 대체자는 조슈아 킴미히가 훌륭히 메워주고 있다.

미드필더 라인업은 더 충격적이다. 토니 크로스를 필두로 엠레 찬, 메수트 외질, 레온 고레츠카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수도 없이 많다. 선수 개개인이 모두 월드 클래스지만 독일 대표팀 내에서는 주전 경쟁을 피할 수 없다. 마르코 로이스, 르로이 사네 등 측면 자원도 훌륭하다.

그동안 독일 대표팀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이었다.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대표팀에서 은퇴한 이후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토마스 뮐러를 제로톱으로 기용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분명히 뮐러 역시 전형적인 공격수보다는 2선 자원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는 그 고민이 행복한 고민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산 스트라이커 자원들의 활약이 모두 뛰어나기 때문이다. 현재 독일 대표팀의 공격수 자리를 놓고 싸우는 인물은 크게 3명이다. 티모 베르너(22, RB라이프치히), 마리오 고메즈(32, 슈투트가르트), 산드로 바그너(30, 바이에른 뮌헨)다.

베르너는 가장 핫한 독일산 공격수다. 지난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3골로 고레츠카, 라르스 슈틴들과 함께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소속팀 RB라이프치히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으며 돌풍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다. 독일 대표 소속으로도 10경기 동안 7골을 넣었다. 독일의 차기 1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다.

이런 베르너도 마음을 마냥 놓을 수 없다. 정통 9번 공격수인 고메즈와 바그너도 최근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고메즈의 경우 경험적인 측면에서 다른 공격수를 압도한다. 독일 대표로만 71경기를 소화했을 정도다. 최근 소속팀 5경기에서 5골을 터트릴 정도로 득점력도 물이 올랐다.

바그너의 실력 역시 만만치 않다. 바그너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존재 때문에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골을 터트리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7경기 출전에 5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세 선수 중 가장 높다. 요하임 뢰브 감독의 행복한 고민이 누구를 주전으로 이끌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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