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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호날두가 지목했던 '위대한 재능' 5인, 지금은 어떤가요?

유현태 기자 입력 2018.03.21. 16:49 수정 2018.03.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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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롱도르를 딸 재능 5명을 뽑았는데 계속 제가 타내요.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수를 보는 눈은 어떨까. 자신을 따라잡을 수 있는 '재능'으로 지목했던 5인의 선수들은 지금 어느 정도 선수가 돼 있을까.

영국 신문 '미러'는 21일(한국 시간) 호날두가 2015년 위대한 재능이라고 귀띔했던 선수들 리스트를 재조명했다.

호날두는 33살이 된 지금도 세계 최고의 선수다. 레알마드리드 이적 뒤 429경기에서 443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35경기에서 37골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함께 세계 축구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벌써 다섯 번이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와 나란히 역대 최다 수상자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선수다. A매치 147경기에서 79득점을 올리고 있고, 유로2016 우승으로 포르투갈에 메이저 트로피를 안겼다. 지난 20일엔 포르투갈 2017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골든 퀴나 어워즈'가 제정된 뒤 1회부터 3회까지 연속 수상이다.

호날두는 2015년 'BT스포츠'에 "잠재력이 있는 많은 선수들을 볼 수 있다"면서 주목해야 할 선수들로 마르틴 외데고르, 에덴 아자르, 멤피스 데파이, 폴 포그바, 네이마르를 언급했다. 호날두가 언급했던 '차세대 호날두'는 지금 어떤 선수가 돼 있을까.

▲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아자르.

◆ 에덴 아자르, 첼시

에덴 아자르는 이미 첼시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빠른 발과 저돌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흔들고 강력한 슛과 패스 능력까지 갖췄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크랙'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6경기에서 16골 5도움을 올리며 팀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이번 시즌에도 37경기에서 14골과 9도움을 올리면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제 27살이 된 아자르는 아직 호날두나 그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 수준엔 이르지 못했다.

▲ 리옹의 데파이와 맨유의 데파이는 다릅니다.

◆ 멤피스 데파이, 올림피크 리옹

2015년 데파이는 3000만 파운드(약 450억 원)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2014-1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최고의 선수로 미래가 기대됐다. 하지만 부진은 길어졌다. 그가 자랑했던 개인 기량을 앞세운 플레이는 거친 프리미어리그에서 잘 먹혀들지 않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한 데파이는 프랑스 올림피크리옹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현재 그는 13골과 9도움을 올리면서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 최근 행복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된 포그바.

◆ 폴 포그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포그바는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의 핵심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렸다. 큰 키지만 힘과 주력 모두 좋고 기술도 뛰어나고 창의적인 패스, 강력한 중거리 슛까지 갖췄다. 포그바는 맨유로 이적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여전히 그는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수 있는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문제는 기복. 자신의 진가를 살려줄 전술적 배려가 필요하다. 잘 풀릴 땐 별처럼 빛나다가도, 풀리지 않는 경기에선 평범해지는 것은 극복해야 할 문제다.

▲ 왕좌를 위협하는 남자, 네이마르. 지금은 부상.

◆ 네이마르, 파리생제르맹

네이마르는 호날두가 언급했던 '위대한 재능'을 맘껏 뽐낸 선수다. 현재 호날두와 메시 두 사람의 경쟁 구도를 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네이마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공격수다.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무려 1억 9800만 파운드(약 297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던 FC바르셀로나를 떠난 것은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 이번 시즌 PSG의 최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겠다는 당찬 포부를 남기고 출전했지만, 저력을 보여준 레알마드리드와 호날두에게 무너졌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네이마르가 왕관을 빼앗고 싶다면 다음 시즌을 기다려야 한다.

▲ 아직은 어린 재능 외데가르드.

◆ 마르틴 외데고르, 헤렌벤(임대)

외데고르는 2015년 16살의 나이로 레알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었다. 엄청난 기대 속에 팀에 합류했지만 성장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현재 외데고르는 네덜란드의 헤렌벤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아직 두고 봐야 한다. 그는 아직 19살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