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무리뉴와 골 깊어진 루크 쇼..스콜스 "토트넘으로 가라"

김도곤 기자 2018. 3. 19.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부침을 겪고 있는 루크 쇼에게 이적을 권유했다.

맨유의 레전드 스콜스는 힘들어하는 루크 쇼에게 이적을 권유했다.

스콜스는 루크 쇼에게 이적을 권유하며 "토트넘 혹은 다른 팀에 가면 더 나아질 것이다"고 말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스타일이 잘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루크 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부침을 겪고 있는 루크 쇼에게 이적을 권유했다.

루크 쇼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FA컵 8강 브라이턴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만 뛰고 애슐리 영과 교체됐다. 주제 무리뉴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루크 쇼를 가차없이 뺐다.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 전반에 보여준 팀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앞서고 있는 경기도 주도했지만 이른 교체를 결정했다. 루크 쇼로서는 자존심이 상하고 기분 나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경기가 끝나고 발생했다. 무리뉴 감독이 루크 쇼를 크게 질책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선수에게 따로 한 것이 아닌 공식 기자회견에서 "난 그의 경기력에 행복하지 않다"며 비판을 가했다.

심지어 "그는 상대와 경쟁할 때마다 크로스를 허용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적어도 좋은 위치 선정을 했다"며 다른 선수와 비교까지 했다.

부임 이후 루크 쇼에 대한 비판이 잦았던 무리뉴 감독이었고 이에 루크 쇼는 결국 맨유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단 당시만 해도 맨유의 측면 수비를 이끌 것으로 평가받던 루크 쇼의 위치는 확연히 달라졌다.

맨유의 레전드 스콜스는 힘들어하는 루크 쇼에게 이적을 권유했다. 이적했으면 하는 팀도 콕 찝었다.

스콜스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 여전히 루크 쇼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루크 쇼가 여전히 성장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스콜스는 루크 쇼에게 이적을 권유하며 "토트넘 혹은 다른 팀에 가면 더 나아질 것이다"고 말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스타일이 잘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포체티노와 루크 쇼는 과거 사우샘프턴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고, 루크 쇼는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전도유망한 수비수로 성장했다.

스콜스는 주전으로 뛰고 있는 영을 예로 들며 "루크 쇼는 영과 별 차이가 없다"는 말로 실력은 확실하다고 보장했다.

루크 쇼가 현재 고난을 겪고 있는 이유를 무리뉴 감독에게서 찾았다. 스콜스는 "난 루크 쇼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감독은 아닐 수 있다. 난 그가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무리뉴는 여전히 루크 쇼를 잘못 생각하고 있다"며 무리뉴 감독이 루크 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시즌 초반 루크 쇼의 부진이 심해지자 맨유는 토트넘의 대니 로즈와 스왑딜을 시도하는 등 루크 쇼 처분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당시에는 표면적으로 선수와 감독의 갈등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모두의 불만이 폭발한 만큼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