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호날두 4골 1도움' 레알, 지로나에 6-3 승..3위 도약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지로나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지로나는 7위를 유지했다.

[선발명단] 호날두-벤제마 투톱 가동한 레알

홈팀 레알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호날두와 벤제마가 투톱을 구성했고 아센시오, 코바시치, 크로스, 바스케스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은 마르셀로, 나초, 바란, 카르바할이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원정팀 지로나는 5-3-2 포메이션을 꺼냈다. 포르투와 스투아니가 투톱을 구성했고 가르시아, 그라넬, 폰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모이카, 라말호, 후안페, 에스피노사, 마페오가 구성했고 골문은 보노가 지켰다.

[전반전] 호날두의 선제골, 스투아니의 동점골

전반 10분 호날두는 크로스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해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15분 호날두는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는 슈팅이 벗어났다. 전반 22분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바스케스는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27분 카르바할은 왼쪽 측면에서 반칙으로 프리킥을 내줬다. 여기서 동점골이 터졌다. 의 크로스를 스투아니가 머리로 해결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5분 레알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호날두와 아센시오가 섰고 아센시오가 날카로운 킥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호날두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반 39분 카르바할의 헤딩 패스를 코바시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전반 41분 레알은 또 다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호날두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벽에 굴절된 후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전] '화력 폭발' 호날두, 레알의 승리

후반 시작과 함께 레알의 추가골이 터졌다.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재빠른 슈팅으로 해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스투아니는 박스 근처에서 파울을 당하며 넘어졌고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경기는 계속해서 레알이 주도했다. 레알은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운영했다.

레알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3분 호날두가 간결하게 내준 패스를 바스케스가 해결하며 골을 기록했다. 골을 계속됐다. 후반 19분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슈팅을 날렸고 이를 골키퍼가 애매하게 막자 호날두가 재빠르게 처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 득점으로 경기는 사실상 레알의 승리로 기울었다.

지로나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2분 스투아니가 카르바할을 이겨내고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해결했다. 승기를 잡은 레알은 후반 25분 아센시오를 빼고 베일 투입했고 이어 코바시치 대신 모드리치를 출전시켰다. 후반 37분에는 벤제마를 빼고 이스코를 투입했고 후반 41분 베일, 추가시간 호날두의 쐐기골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경기결과]

레알 마드리드(6)-호날두(전11, 후2, 후19, 후46), 바스케스(후14), 베일(후41)

지로나(3)-스투아니(전29, 후22), 후안페(후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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