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부 우승..남자는 '계주 금메달'

김현기 2018. 3. 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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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생애 3번째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평창 동계올림픽 2관왕 최민정은 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4분58초939을 기록하며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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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지난달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미터 결승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강릉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생애 3번째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평창 동계올림픽 2관왕 최민정은 19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4분58초939을 기록하며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전날 여자 5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민정은 이날 3000m 슈퍼파이널까지 석권하며 총점 110점을 기록, 같은 한국의 심석희(63점)와 중국의 리진위(39점)를 누르고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번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최민정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한국이 1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여자 1000m를 제외하고 전부 정상 등극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최민정과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이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에서 한국은 4분07초569를 기록, 네덜란드(4분09초054)를 크게 따돌리며 우승했다. 1000m에선 심석희가 금메달을 땄으며 최민정은 4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선 황대헌과 임효준이 각각 종합 3위와 4위에 올랐다. 황대헌은 18일 남자 500m 우승을 발판 삼아 총점 44점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평창 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임효준은 이번 대회 1000m와 1500m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고른 활약으로 42점이 되면서 4위에 올랐다. 홈 링크 캐나다의 노장인 샤를 아믈랭잉 81점으로 세계 챔피언이 됐다. 헝가리의 강자 리우 샤올린 산도르가 45점으로 한국 선수들을 간신히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곽윤기, 김도겸, 황대헌, 임효준으로 구성된 남자 5000m 계주 대표팀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6분44초267을 기록, 캐나다와 일본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평창 올림픽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져 노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씻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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