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엔드 4점 스틸' 한국 여자컬링, 체코 꺾고 2연승

이상필 입력 2018. 3. 19. 0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체코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김은정(스킵), 김경애(서드), 김선영(세컨드), 김영미(리드), 김초희(후보)가 호흡을 맞춘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 예선 2차전에서 체코(스킵 안나 쿠베스코바)를 8-5로 제압했다.

이어 9엔드에서 4점 스틸에 성공하며 다시 8-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체코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김은정(스킵), 김경애(서드), 김선영(세컨드), 김영미(리드), 김초희(후보)가 호흡을 맞춘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 예선 2차전에서 체코(스킵 안나 쿠베스코바)를 8-5로 제압했다.

한국은 전날 독일을 8-3으로 제압한 데 이어 체코까지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체코는 2연패에 빠졌다.

한국 여자컬링은 지난달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내내 화제를 모은 선수들은 '컬벤저스' '팀 킴' '갈릭 걸스'와 같은 별명을 얻으며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 여자컬링 선수들의 기세는 올림픽을 넘어 세계선수권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림픽 이후 많은 일정을 소화했지만, 세계선수권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순항하고 있다.

한국은 2엔드 1점을 따낸 데 이어, 선공으로 맞이한 3엔드에서 1점을 스틸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체코는 4엔드에서야 1점을 만회했지만, 한국도 5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며 3-1로 달아났다.

순항하던 한국은 7엔드 들어 위기를 맞았다. 무려 4점이나 내주며 순식간에 3-5 역전을 허용했다. 다행히 한국은 8엔드 1점을 만회하며 안정을 찾았다. 이어 9엔드에서 4점 스틸에 성공하며 다시 8-5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숨을 돌린 한국은 10엔드에서 체코의 스톤을 계속해서 쳐내는 전략을 사용하며 상대의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8-5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