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박항승 '노란 팔찌' 공개.."세월호 유족 응원"

2018. 3. 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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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명한 사람이 아니고 그냥 평범하지만,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잊지 않고 응원하고 있어요."

'REMEMBER 20140416'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이 팔찌는 박항승이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줄곧 차왔던 것이다.

그는 이어 "세월호 사건 이후 팔찌 말고도 배지를 달고 다니고, 차량 스티커도 붙이고 다닌다"면서 "마음으로나마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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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이용돼선 안 돼..진상 규명 요구하는 차원"
박항승이 왼쪽 손목에 찬 세월호 사건을 상징하는 노란 팔찌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정선=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제가 유명한 사람이 아니고 그냥 평범하지만,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잊지 않고 응원하고 있어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장애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박항승(31)은 16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뱅크드슬라롬을 끝으로 모든 레이스를 마감한 후 인터뷰 중 왼쪽 손목에 차고 있는 '노란 팔찌'를 살짝 공개했다.

'REMEMBER 20140416'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이 팔찌는 박항승이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줄곧 차왔던 것이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두툼한 점퍼의 소매 속에 감춰져 있었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았다.

그는 팔찌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세월호 사건의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차원이고, 세월호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사건 이후 팔찌 말고도 배지를 달고 다니고, 차량 스티커도 붙이고 다닌다"면서 "마음으로나마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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