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인터뷰에 뿔난 팬들, "당장 경질해라"

박주성 기자 2018. 3. 14.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세 무리뉴(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패배 후 인터뷰가 안 그래도 불난 팬들의 마음에 기름을 끼얹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토요일에 다른 경기가 있다. 우리는 24시간 이상 슬퍼할 시간이 없다. 그것이 축구다.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맨유의 탈락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로 많은 팬들이 그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조세 무리뉴(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패배 후 인터뷰가 안 그래도 불난 팬들의 마음에 기름을 끼얹었다.

맨유는 14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세비야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1,2차전 합계 1-2로 세비야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마커스 래쉬포드, 네마냐 마티치 등 핵심 선수들을 주전으로 내보냈고 팀 내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폴 포그바를 교체로 투입하는 등 총공세를 펼쳤으나 교체로 들어온 예데르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리뉴 감독은 "나는 과거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이나 이 자리에 앉았다. 나는 포르투를 이끌며 맨유를 탈락시켰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맨유를 떨어트렸다. 따라서 이것(맨유의 탈락)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토요일에 다른 경기가 있다. 우리는 24시간 이상 슬퍼할 시간이 없다. 그것이 축구다.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맨유의 탈락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에 많은 팬들이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에 분노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로 많은 팬들이 그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팬은 "이게 감독이 할 수 있는 말인가? 내가 감독을 경질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무리뉴 감독을 짜를 것이다. 이 인터뷰는 당황스럽고 바보 같다"고 평가했다.

다른 팬은 "무리뉴 감독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팬들을 욕하는 것이다"고 지적했고 다른 팬은 "무리뉴 감독의 말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는 경질돼야 한다"고 강하게 그를 비판했다. 2년 차에 접어든 무리뉴 감독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