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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앞두고 6연패, 실종된 위닝 멘털리티..현대건설 어쩌나

정다워 입력 2018.03.14. 05:45

결국 마지막까지 승리하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1-25 25-16 25-27 9-15)로 역전패를 당했다.

현대건설이 마지막으로 승리한 건 지난달 10일 흥국생명전이다.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7일 오후 2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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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등 현대건설의 선수들이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3세트를 준비하며 선전을 다짐하고있다. 2018.02.20.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인천=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결국 마지막까지 승리하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1-25 25-16 25-27 9-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정규리그를 6연패를 마무리하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는 시점부터 흔들렸다. 외국인 선수의 갑작스러운 교체가 원인이었다. 엘리자베스 캠벨이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대체 선수로 소냐 미키스코바를 영입했다. 시즌 막판에 합류했기 때문에 소냐의 적응 시간이 필요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소냐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며 팀을 운영했지만 경기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가장 우려스러운 건 위닝 멘털리티가 사라진 점이다. 현대건설이 마지막으로 승리한 건 지난달 10일 흥국생명전이다.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승자가 되지 못했다. 분위기가 가라앉는 게 당연하다. 기세가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악영향을 미친다. 이 감독이 이날 패배 후 “오늘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꼭 이기고 싶었는데 잘 안 됐다”라며 “걱정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관건은 국내선수들의 활약이다. 소냐가 갑자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날 경기에서도 12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결국 황연주를 비롯한 고유민 등이 득점을 분담해야 한다. 이 감독은 “공격에서 결정력을 높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소냐와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7일 오후 2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