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거침없는 휠체어 컬링, 스위스까지 꺾고 중간순위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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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스위스까지 꺾고 중간순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스위스와 예선 7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6승 1패를 기록, 전체 12개 출전팀 가운데 중국과 함께 중간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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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스위스까지 꺾고 중간순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스위스와 예선 7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6승 1패를 기록, 전체 12개 출전팀 가운데 중국과 함께 중간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전날까지 미국과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러시아), 슬로바키아, 캐나다를 차례대로 격파한 뒤 독일한테 석패했다.
이어 이날 오전 핀란드를 꺾어 분위기를 살렸고, 스위스까지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의 1차 목표는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둬 준결승(4강)에 오르는 것이다.
이 계산대로라면 한국은 남은 4경기에서 1승 이상만 거두면 돼 4강 진출의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이날 1엔드에서 2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캐나다는 2엔드에 1점을 따라왔지만, 한국은 곧바로 3엔드에 1점을 달아났다.
캐나다도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4, 5엔드에 각각 1점 쫓아와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한국은 6엔드에 3점을 뽑아 6-3으로 멀리 달아났지만, 캐나다는 7엔드에 다시 1점을 뽑아 6-4로 점수 차를 좁혔다.
8엔드 맨 마지막으로 투구한 '세컨드' 차재관은 침착하게 하우스 안의 상대 스톤 1개를 밀어내 실점을 최소화했고, 결국 경기는 6-5로 종료됐다.
한국은 다음 날 오후 2시 35분부터 노르웨이, 오후 7시 35분부터 스웨덴과 각각 예선 8, 9차전을 치른다.
노르웨이, 스웨덴은 한국이 패럴림픽 개막 전부터 NPA(러시아), 영국과 함께 '난적'으로 꼽은 팀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달 막을 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있었다면 패럴림픽 대표팀은 5명의 성이 전부 달라 오성(五姓)에 어벤저스를 합친 '오벤저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오벤저스'는 스킵 서순석(47), 리드 방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정승원(60)·이동하(45)로 이뤄져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이날 강릉컬링센터를 찾아 한국과 스위스 경기를 직접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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