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독설, "인내심 없는 한국, 힘든 시간 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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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 A대표팀 감독 울리 슈틸리케가 인내심 없는 한국 축구계에 독설을 날렸다.
슈틸리케 전 감독은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2002 월드컵 성공을 이어가야 하는 것이 문제다. 당시 한국은 홈에서 월드컵 4강을 이뤄냈다. 우리는 그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라며 부담을 느낀 점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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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한민국 전 A대표팀 감독 울리 슈틸리케가 인내심 없는 한국 축구계에 독설을 날렸다.
슈틸리케 전 감독은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2002 월드컵 성공을 이어가야 하는 것이 문제다. 당시 한국은 홈에서 월드컵 4강을 이뤄냈다. 우리는 그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라며 부담을 느낀 점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 2014년 9월 A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15 AFC 아시안컵 준우승을 중심으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심각한 부진과 경기내용으로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다. 지난 2017년 6월 카타르 원정에서 2-3 패배로 탈락 위기가 커지자 결국 팬심을 잃은 채 한국과 결별해야 했다.
슈틸리케 전 감독은 자신의 성과에 비해 냉정한 평가에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일침까지 잊지 않았다.
그는 “나는 최근 2년 9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최근 20년 내 한국에서 가장 긴 감독 생활을 했다. 한국은 인내심과 업무 연속성이 없었다. 위로 올라가는데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슈틸리케는 현재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 지휘봉을 잡으며 한국에서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내려 한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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