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메디컬 통과' 오승환, 토론토와 계약..1+1년 최대 750만$

입력 2018. 2. 27. 02:58 수정 2018. 2. 2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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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오승환(36)과 토론토의 계약이 최종 확정됐다.

오승환의 에이전시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대표 김동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이 올해 구단이 제시한 기준을 채울 경우 계약은 자동 연장된다.

미 현지에서는 지난 7일, 오승환과 텍사스가 계약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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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최익래 기자] '돌부처' 오승환(36)과 토론토의 계약이 최종 확정됐다.

오승환의 에이전시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대표 김동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1+1년에 2019년 팀 옵션의 조건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이 올해 구단이 제시한 기준을 채울 경우 계약은 자동 연장된다. 몸값은 최대 750만 달러(약 80억 원). 올해는 연봉 200만 달러(약 21억 원)에 옵션 150만 달러(약 16억 원)이며, 이듬해는 연봉 250만 달러(약 27억 원)에 옵션 150만 달러 수준이다.

미 현지에서는 지난 7일, 오승환과 텍사스가 계약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텍사스는 오승환의 팔꿈치 염증을 이유로 계약 조건 낮추기에 돌입했고, 이에 실망한 오승환 측이 계약을 무산했다. 비록 텍사스 계약이 무산됐지만 오승환을 향한 관심은 여전했다. 오승환은 토론토를 비롯한 몇몇 구단들에게 제의를 받았고, 고심 끝에 토론토를 선택했다.

개인 훈련에 매진 중이던 오승환은 26일 개인 훈련을 접고 토론토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로 건너가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했다. 팔꿈치 염증 탓에 계약이 무산된 만큼 이 점이 고민거리였다. 하지만 선수 측 주장대로 오승환의 팔꿈치에는 큰 이상이 없었고, 토론토에서 그의 손을 잡았다.

오승환은 2016년부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년간 통산 138경기 출전, 7승9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또, 작년 5월에는 김병현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통산 30세이브도 달성했다.

오승환은 28일 곧장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ing@osen.co.kr

[사진] 피닉스(미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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