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갈릭걸스, 금메달 놓쳐도 영웅"

박린 2018. 2. 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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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은메달 목에 건 여자 컬링 대표팀 (강릉=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5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은정(오른쪽부터),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릉=연합뉴스]
"갈릭 걸스는 금메달을 놓친 뒤에도 올림픽 컬링 영웅들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평창올림픽 은메달팀 한국여자컬링대표팀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국여자컬링대표팀은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스웨덴과 결승에서 3-8로 패했다. 하지만 아시아 최초 컬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워싱턴포스트는 25일 "결승전 패배가 많은 이들이 꿈꾼 결과가 아니었을지 몰라도 '갈릭 걸스'라 불리는 팀은 실망스럽다고 볼 여지가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 경기에서 한국 관중들이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의 캐리커처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는 폐회식 참석을 위해 북한 대표단이 논란 속에 국경을 건너왔지만 한국 내 뉴스의 으뜸은 '갈릭 걸스'라고 소개하기도했다. 대회기간 휴대폰을 반납한 이들이 스마트폰 전원을 켜서 신드롬을 확인할 때 느낄 놀라움을 상상하기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한국컬링대표팀이 결승전에서 패했지만 대회 개막 전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강릉=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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