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패 맞은 피해자 "스벤 크라머, 사과 없었다" 주장

뉴스엔 2018. 2. 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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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머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스벤 크라머가 던진 상패에 맞아 부상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2월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크라머는 SNS 계정을 통해 한글 사과문을 올렸고 기자회견에서도 피해자에게 사과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10바늘을 꿰맸다. 지금까지도 왼쪽 머리의 감각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크라머가 기자회견에서 내게 사과했다고 했지만 나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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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머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스벤 크라머가 던진 상패에 맞아 부상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2월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스피드스케이팅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크라머, 코엔 베르베이, 얀 블록하위선, 패트릭 로아스트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주최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상패를 관객에게 던져 두 명의 여성 관객이 부상을 입었다. 한 명은 인근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았고 한 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부상당한 두 명이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머는 SNS 계정을 통해 한글 사과문을 올렸고 기자회견에서도 피해자에게 사과했다고 언급했다.

'네덜란드 하우스 피해자입니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피가 묻은 옷 사진과 상처 부위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10바늘을 꿰맸다. 지금까지도 왼쪽 머리의 감각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크라머가 기자회견에서 내게 사과했다고 했지만 나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자료사진=스벤 크라머)

▲피해자 주장 입장 전문 2월22일 새벽 네덜란드 하우스에서 선수단 상패에 맞아 응급실에 실려간 사람입니다. 봉합수술한 의사의 말에 따르면 뼈가 보이고 총10바늘을 꼬맸다고 했습니다.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왼쪽 머리의 감각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날 기자회견에서 저에게 사과를 했다고 했지만 저는 사고 후 사과를 받지 못 했고 선수단을 본 적 조차 없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만나서 사과하겠다고 관계자에게 전화가 왔지만 사고 후에도 sns를 하고 기자회견에서 거짓말을 했기에 진정성이 없다고 느껴 만남을 거절했습니다. 저는 조용히 치료에 대한 보험처리를 받고 끝났으면 하여 침묵했습니다. 보험처리 하겠다고 했지만 처리가 지체되고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당장 선수단은 일요일, 행사주최측은 월요일에 떠난다고 합니다. 그 후엔 한국에 회사 관계자가 전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여러 관계 기관에 연락해봤지만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해하시는 분이 많아 추가합니다. 저는 스벤 크라머의 팬이 아닙니다. 그 날 가신 분들은 알겠지만 선수단이 온다는 공지 조차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 처럼 네덜란드 하우스를 구경하러 간 것 뿐입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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