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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다 이승훈, 빙속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등극!

입력 2018.02.24. 22:09 수정 2018.02.24. 22:15

이승훈(30, 대한항공)이 올림픽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으로 올라섰다.

이승훈은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막판 스퍼트를 앞세워 금메달을 따냈다.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승훈은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등극과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8년만의 금메달 획득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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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이승훈(30, 대한항공)이 올림픽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으로 올라섰다.

이승훈은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막판 스퍼트를 앞세워 금메달을 따냈다. 정재원(17, 동북고)은 희생 정신을 발휘하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스스타트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방식은 12명의 선수가 코스 구분 없이 동시에 출발해 400m 트랙을 16바퀴를 돈다. 순위는 점수로 계산하는데, 4, 8, 12바퀴째를 1~3위로 통과한 선수에게 각각 5, 3, 1점, 마지막 바퀴의 1~3위에게는 60, 40, 20점을 각각 부여한다.

앞서 준결승을 통해 메달 획득에 나설 16명이 가려졌다. 이승훈은 준결승 1조에서 6위 정재원은 2조에서 역시 6위에 각각 올라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서 두 시즌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 종목 최강자다. 올 시즌 1, 4차 월드컵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월드컵 통산 최다인 8회 우승을 거뒀다.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승훈은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등극과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8년만의 금메달 획득에 나섰다.

이승훈과 정재원은 일단 하위권에서 숨고르기에 나섰다. 두 번째 스프린트 구간까지도 별다른 미동이 없었다. 8바퀴를 남기고 정재원이 먼저 속도를 올리며 치고 나갔고, 이승훈은 중위권에서 체력을 안배했다. 정재원은 세 번째 스프린트 구간에서 1점을 획득.

4바퀴가 남은 상황서 치열한 주행이 펼쳐졌다. 스벤 크라머(네덜란드), 이승훈 등 최강자들이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다. 두 바퀴를 남고 이승훈이 속도를 급격히 끌어올렸고, 선두까지 치고 나오며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승훈은 이로써 5000m 5위, 10000m 4위, 팀 추월 은메달, 매스스타트 금메달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선 김보름(25, 강원도청)이 뒷심을 발휘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 사진 = 강릉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