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결승行 불발 박지우, 여전히 "죄송합니다"

신원철 기자 2018. 2. 24. 2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우(한체대)가 매스스타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박지우는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B조에서 9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에는 첫 올림픽에 대한 소감을 밝은 표정으로 말하던 박지우지만, 21일 7~8위 결정전 후에는 빨개진 얼굴로 고개를 숙이며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남겼다.

24일, 매스스타트를 마친 박지우는 이번에도 "죄송합니다"는 말만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지우(맨 앞)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강릉, 신원철 기자] 박지우(한체대)가 매스스타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김보름(강원도청)과 결승에서 만나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박지우는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B조에서 9위에 머물렀다. 예선 8위까지 오를 수 있는 결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작전은 나쁘지 않았지만 실패했다. 박지우는 초반부터 선두권을 달리다 4바퀴째에서 포인트 획득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어 8바퀴째에서도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다. 12바퀴째를 3위로 통과해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결국 8분 33초 43을 기록하며 4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9위에 오르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박지우는 김보름, 노선영(콜핑)과 함께 19일 팀추월에 출전했다. 여기서 뒤처진 노선영을 방치한 채 김보름과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는 이제 첫 올림픽에 출전하는 아직 어린 선수다. 경기 후에는 첫 올림픽에 대한 소감을 밝은 표정으로 말하던 박지우지만, 21일 7~8위 결정전 후에는 빨개진 얼굴로 고개를 숙이며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남겼다. 믹스트존 인터뷰는 선수가 거절할 수도 있다.

24일, 매스스타트를 마친 박지우는 이번에도 "죄송합니다"는 말만 남겼다. 시간이 지나서인지 표정은 21일보다 조금은 밝아졌다. 취재진의 거듭된 부탁에도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손사래를 치다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한편 매스스타트는 선수 모두가 함께 달리는 경기다. 16바퀴를 돌아야 한다. 4바퀴, 8바퀴, 12바퀴째에 1등, 2등, 3등으로 통과한 선수들에게 각 5, 3, 1점을 준다. 결승선 통과 순서대로 1등 60점, 2등 40점, 3등 20점을 받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