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도 늘고 갈라쇼도 하고..복 터진 '흥유라' 민유라
<앵커>
유쾌하고 또 발랄한 모습으로 '흥유라'라는 별명을 얻은 피겨 아이스 댄스 민유라와 파트너 겜린이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대미를 장식하는 갈라쇼에도 출전하고 후원 모금액도 크게 늘어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이 연습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민유라가 흥에 겨워 몸을 들썩입니다.
기권하는 팀이 생기는 덕분에 갈라 쇼에 출전하게 된 민유라-겜린 조는 끼로 똘똘 뭉친 선수들 사이에서도 톡톡 튀었습니다.
내일(25일) 갈라쇼에서는 아리랑 대신 K팝 음악으로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입니다.
[민유라/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시합 때는 집중해야 돼서 조금 흥유라가 많이 안 나왔지만 갈라쇼 때는 정말 거침없이 그냥 '흥유라' 가겠습니다.]
민유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발랄하고 구김 없는 성격으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동료 연기에 누구보다 환호하고 유쾌한 몸짓으로 웃음을 자아내 '흥유라'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어릴 때부터 많이 설치고 그런 스타일이었거든요. 항상 재미있게 살고 싶어서 그렇게 지내요.]
인기가 폭발하면서 후원 모금액도 올림픽 전보다 무려 20배나 늘어났습니다.
그동안 연간 2억 원이나 되는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른 일도 해야 했는데 이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다며 4년 뒤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까지 어떻게 가나 그런 생각했는데, 국민께 너무 감사해요.]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이승진)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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