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日언론 "연아상, 처음으로 말했다"..여전한 관심

정명의 기자 입력 2018. 2. 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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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피겨 퀸' 김연아(28)의 인터뷰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김연아는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라 긴장할 것이라 걱정했지만 자신감을 갖고 실수 없이 연기를 끝내 기특하다"며 "끝까지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위해 노력한 것을 선배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호치는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알리나 자기토바(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와 비교에 대한 김연아의 대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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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프리 댄스를 관람하고 있다. 2018.2.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평창=뉴스1) 정명의 기자 = 일본 언론이 '피겨 퀸' 김연아(28)의 인터뷰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24일 '연아상, 처음으로 말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일본에서도 여전히 김연아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사다.

일본 언론은 현역 선수의 경우 이름으로만 지칭하는 반면, 은퇴 선수에겐 '상'이라는 높임 표현을 쓴다.

김연아는 지난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경기에는 최다빈(18), 김하늘(16) 등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선수들이 출전해 선전했다.

최다빈은 합계 199.26점으로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하며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 올림픽 최고 성적인 7위를 차지했다. 김하늘 역시 합계 175.71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13위에 올랐다.

스포츠호치는 "연아 키즈로 불리는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본 김연아가 관객들과 함께 박수를 보내며 대회 개막 후 처음으로 취재에도 응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연아는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라 긴장할 것이라 걱정했지만 자신감을 갖고 실수 없이 연기를 끝내 기특하다"며 "끝까지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위해 노력한 것을 선배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김연아가 이번 올림픽에 해설자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몇 차례 대회를 관전한 것 외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한국 방송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그 이유를 설명했다.

각 방송사의 제안은 있었지만 김연아 스스로 선수보다 주목받는 것을 꺼려했다는 것이 그 이유. 과거 사생활이 보도되며 언론에 대한 불신이 생겼을 것이란 설명도 덧붙여졌다. 이는 한국 방송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설명이다.

스포츠호치는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알리나 자기토바(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와 비교에 대한 김연아의 대답을 전했다.

김연아는 "나는 은퇴한지 4년이 됐다. 다른 시대의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의 선수들과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며 "말할 수 있는 것은 기술적으로 많은 선수들이 성장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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