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손편지 올린 김아랑 "최선 다해 후회 없어"

디지털뉴스부 2018. 2. 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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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이 평창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김아랑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겠다는 바람대로 이루어져서 저는 후회 없이 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 저랑 같이 끝까지 응원해요. 팀 코리아 파이팅!"이란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22일 일정을 끝으로 평창올림픽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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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이 평창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김아랑은 23일 인스타그램에 "좋은 방향으로 가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글과 함께 직접 적은 손편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출처 : 김아랑 SNS


김아랑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올림픽이 시작하고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시고 믿어주신 제 주변 모든 분, 직접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경기장에는 못 오셨지만 저에게 힘이 닿을 정도로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봉사자분들과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아랑은 이어 "덕분에 과분한 응원과 사랑받으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저는 진정으로 즐길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고 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아주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아랑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겠다는 바람대로 이루어져서 저는 후회 없이 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 저랑 같이 끝까지 응원해요. 팀 코리아 파이팅!"이란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글이 게시된 지 1시간 만에 댓글 2천여 개가 달렸다. 누리꾼들은 "좋은 경기 보여줘서 너무 고마워요. 덕분에 2월이 참 행복했어요", "글도 잘 써... 완벽하다", "마음도 실력도 퍼펙트! 앞으로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세요. 항상 응원할게요", "고생 많았습니다. 남은 올림픽 같이 즐겨요!",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뛰어주어서 감사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평창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1,000m, 1,500m, 계주 3,000m에 출전한 김아랑은 최민정, 심석희, 이유빈, 김예진을 이끌고 뛴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1,500m 결승전에서 4위로 골인한 김아랑이 500m 실격의 아픔을 듣고 이 종목 1위를 차지한 최민정을 웃으며 격려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혀 많은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22일 일정을 끝으로 평창올림픽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남녀 1,500m,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500m 은메달과 동메달,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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