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뺌→꼬투리' 판커신 반칙 밝혀지자 태도 바뀐 중국 쇼트트랙

스포츠한국 스포츠팀 2018. 2. 2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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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팀의 실격 판정과 관련해 강력하게 항의하던 중국의 태도가 바뀌었다.

당초 발뺌하던 자신들의 반칙을 뒤늦게 인정하더니, 대신 한국 선수단 역시 실격을 받아야 한다며 공정성을 문제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중국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실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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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팀의 실격 판정과 관련해 강력하게 항의하던 중국의 태도가 바뀌었다.

당초 발뺌하던 자신들의 반칙을 뒤늦게 인정하더니, 대신 한국 선수단 역시 실격을 받아야 한다며 공정성을 문제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중국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실격 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판정이 나온 직후 중국 측은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 동작은 없었다. 판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하게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후 국제빙상연맹(ISU)이 ‘판 커신이 최민정을 손으로 밀었던 장면이 실격 사유’라고 공개하자 중국 측의 태도가 바뀌었다.

중국의 리옌 감독은 “판 커신이 한국 선수에 접촉한 영상이 있다고 설명을 들었다”면서 “우리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 걸음 물러섰다.

대신 자신들이 받았던 실격 판정이 아니라, 판정의 공정성을 걸고넘어지기 시작했다. 골자는 한국 역시 다른 팀과의 접촉이 있었던 만큼 금메달이 아니라 실격 판정을 받아야 한다는 것.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은 “처벌 규정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모든 국가와 선수들은 공정한 판정을 받아야 한다”는 항의 문서를 ISU에 정식으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한국 스포츠팀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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