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숨은 조력자' 밥 데 용과 한국의 멋진 동행, 값진 은메달로 마무리

황덕연 2018. 2. 21. 2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국가대표팀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밥 데 용 코치는 한국이 결승에 오르는 과정동안 항상 대표팀을 격려했다.

밥 데 용 코치는 앞서 논란이 불거진 여자 팀추월 대표팀 경기 당시에도 홀로 앉아있는 노선영을 위로하며 불난 팬들의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했다.

비록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목표를 가지고 전진한 밥 데 용 코치와 한국 대표팀의 동행은 올림픽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내며 멋지게 마무리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한민국 남자 팀추월 국가대표팀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를 펼친 것은 선수들이었지만, 그들 뒤에는 '숨은 조력자' 밥 데 용 코치가 있었다.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으로 구성된 남자 팀추월 국가대표 선수단은 21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전에서 노르웨이와 맞붙어 3분38초5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속 올림픽 은메달을 수확했다.

선수들의 감동적인 레이스 뒤에는 그들을 든든하게 받쳐준 밥 데 용 코치가 있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밥 데 용 코치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밥 데 용 코치는 지난해 4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팀에 코치로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밥 데 용 코치는 지난해 10월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미디어데이에서 "(이승훈과)같은 팀이 돼 같은 목표를 갖고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밥 데 용 코치의 말대로 안방에서 열린 평창 무대에서도 이들의 호흡은 빛났다. 밥 데 용 코치는 한국이 결승에 오르는 과정동안 항상 대표팀을 격려했다. 밥 데 용 코치는 한국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자신이 쓰고 있던 모자를 던지며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밥 데 용 코치는 앞서 논란이 불거진 여자 팀추월 대표팀 경기 당시에도 홀로 앉아있는 노선영을 위로하며 불난 팬들의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했다.

비록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목표를 가지고 전진한 밥 데 용 코치와 한국 대표팀의 동행은 올림픽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내며 멋지게 마무리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