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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 논란' 한국 여자 팀추월, 최하위로 대회 마감

2018. 2. 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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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한국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논란 속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승희(26, 스포츠토토), 김보름(25, 강원도청), 박지우(20, 한국체대), 노선영(29, 콜핑)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결승D(7-8위 결정전)에서 3분7초30을 기록,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 팀추월은 지난 19일 예선에서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으로 경기에 나서 8팀 중 7위에 그쳤다. 주행이 거듭될수록 페이스가 떨어졌고,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이 나머지 두 명에 비해 크게 뒤처지며 팀워크 분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김보름의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인터뷰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급기야 팀추월 대표팀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해명했으나 백철기 총감독, 김보름과 노선영의 입장이 엇갈리며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를 두고 대표팀의 기권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경기에 앞서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 참가가 결정됐다.

이날은 박지우가 선두 주자로 나서며 레이스를 출발했다. 반바퀴 지점을 폴란드보다 0.80초 늦게 통과했고, 주행이 거듭될 수록 폴란드와의 격차가 커졌다. 세 선수는 이번엔 결승선을 함께 들어왔지만 순위는 최하위였다. 쓴 맛만을 남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었다.

[한국 여자 팀추월 대표팀. 사진 = 강릉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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