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중국 쇼트트랙 "우리가 한국이면 실격 안 됐을 것" 반발

2018. 2. 20. 22: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실격당한 중국 계주팀이 강력히 반발했다.

판커신·취춘위·리진위·저우양 등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결승을 치른 중국 선수들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자국 기자들과 모여 "심판이 중국팀의 모든 성적을 무효 처리했다"며 "이번 결과를 흔쾌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선수들은 "만약에 우리가 한국팀이었다면 실격 처리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판정의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과 받아들일 수 없어..베이징 올림픽은 반드시 공정할 것"
[올림픽] 최민정, '저리 비켜!' (강릉=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한국의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yatoya@yna.co.kr

"결과 받아들일 수 없어…베이징 올림픽은 반드시 공정할 것"

[올림픽] 희비교차 (강릉=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 옆을 실격패한 중국 선수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8.2.20 xyz@yna.co.kr

(강릉=연합뉴스) 고동욱 최미화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실격당한 중국 계주팀이 강력히 반발했다.

판커신·취춘위·리진위·저우양 등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결승을 치른 중국 선수들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자국 기자들과 모여 "심판이 중국팀의 모든 성적을 무효 처리했다"며 "이번 결과를 흔쾌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은 4분07초424의 기록으로 한국(4분07초361)에 뒤진 2위로 골인했으나 이후 실격 처리됐다.

마지막 주자로 달린 판커신이 자리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한국의 최종 주자인 최민정을 밀친 것이 실격 사유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선수들은 "만약에 우리가 한국팀이었다면 실격 처리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판정의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어 "(2022년)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반드시 공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시 돋친 말들을 쏟아내고 믹스트존을 떠나는 중국 선수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은 박수를 쏟아냈다.

sncwook@yna.co.kr

☞ '실격만 안하면 우승' 여자 쇼트트랙의 24년 독주
☞ 김보름 기자회견서 눈물 "4강 목표 이루려다 생긴 일"
☞ '혼자 달린' 빙속 여자 팀추월 논란 일파만파
☞ 연극계 성추문 폭로 확산일로…조민기 측 "사실무근"
☞ 펫숍서 발견된 개 79마리 사체…무슨 일이 있었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