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인터뷰 논란, 국민들은 왜 그녀에게 실망했나

스포츠한국 스포츠팀 2018. 2. 19. 2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보름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는 19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팀추월 강호 네덜란드와 1조에서 경기를 펼친 한국은 박지우가 먼저 선두로 출발한 가운데 노선영과 김보름이 차례로 순서를 바꿔 역주를 펼쳤다.

문제는 경기 후 김보름의 인터뷰 내용이 아쉬웠다는 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김보름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는 19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팀추월 강호 네덜란드와 1조에서 경기를 펼친 한국은 박지우가 먼저 선두로 출발한 가운데 노선영과 김보름이 차례로 순서를 바꿔 역주를 펼쳤다.

그러나 결과는 아쉬웠다. 선수들 간의 호흡과 페이스 조절이 중요한 종목이지만 레이스 중반 선수들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고, 끝내 준결승으로 향하는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문제는 경기 후 김보름의 인터뷰 내용이 아쉬웠다는 점이다. 김보름은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팀추월은 선두가 아닌 마지막 선수의 기록을 찍기 때문에 안 좋은 기록이 나왔다. 3명 모두 뭉쳐서 들어왔으면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름은 이어 “내가 50%를 리드하고 박지우 선수도 초반에 스타트를 해서 스피드를 끌어주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중간에 있는 (노)선영 언니는 비중을 최대한 적게 하는 전략을 짰는데 그 부분에서 의사소통이 안 된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보름은 “우리가 원래 생각했던 것은 3분 정도로 타면 만족스러웠는데, 경기가 끝나고 코치 선생님께서 지우와 내가 붙어서 들어왔을 때가 (2분)59초라고 했다. 우린 생각보다 기록이 잘 나왔는데 팀 추월은 마지막 선수 기록이 찍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물론 김보름 입장에서는 3명의 선수가 하나로 뭉치지 못한 점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이같은 말을 남겼을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발언의 경우 노선영에게 상당히 실례가 될 수도 있는 대목이다.

노선영이 고개를 푹 숙였을 때에도 그녀에게 다가선 이는 선수들이 아닌 보프 더용 코치였다. 이 때문에 노선영과 나머지 선수의 관계에 대해서도 온갖 추측들이 무성한 상황이다.

한편 김보름은 경기 직후 여론을 의식한 듯 본인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한국 스포츠팀 jay12@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