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과 계약 무산된 텍사스, 美언론 "기억해야 할 린스컴"

입력 2018. 2. 18. 11:57 수정 2018. 2. 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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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기억해야 할 이름은 린스컴이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오승환과 1+1년 최대 925만달러 계약을 최종적으로 성사시키지 않았다. 댈러스 모닝뉴스 에반 그랜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MRI 촬영에서 팔의 문제가 심상치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텍사스는 오승환에게 마무리를 맡겨 뒷문 불안을 해결하려고 했다. 그러나 오승환과의 계약 무산으로 불펜 보강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존 다니엘스 단장은 오승환의 상태에 대한 언급을 꺼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댈러스 모닝뉴스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오승환과의 결별 결정으로 알렉스 클라우디오, 케오네 펠라, 제이크 디크먼 등 내부적인 방안들 중에서 (마무리투수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 매체가 주목한 투수는 팀 린스컴이다. 린스컴은 2016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최근 수년간 내리막을 탄 린스컴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린스컴은 지난 16일 메이저리그 복수의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쇼케이스를 실시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의미. 댈러스 모닝뉴스는 "레인저스는 전직 샌프란시스코 에이스의 시범경기를 지켜봤다. 90~92마일의 패스트볼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구원투수진의 역할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심을 보였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텍사스는 린스컴에 대해 더 많은 대화를 할 것이다. 레인저스는 린스컴을 미들맨 혹은 셋업맨 역할과 마무리 옵션을 맡길 수 있다. 레인저스는 불펜에서 깊이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텍사스는 발 빠르게 오승환의 대안을 찾는 분위기다. 반면 오승환의 행보는 오리무중이다.

[린스컴의 샌프란시스코 시절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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