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배구

'KB의 확실한 BIG4' 단타스-박지수-커리-강아정!

이재승 입력 2018.02.15. 07:53

청주 KB스타즈의 기세가 매섭다.

KB스타즈는 14일(수)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2-64로 승리했다.

KB스타즈에서는 디마리스 단타스가 19점, 강아정이 17점, 박지수가 14점, 모니크 커리가 10점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박지수는 14점 1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강아정도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보태면서 우리은행을 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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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기세가 매섭다.

KB스타즈는 14일(수)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2-64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질주했다.

KB스타즈에게 이날 경기는 여러모로 중요했다. 이날 승리할 경우 선두인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더욱 좁힐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동률을 맞출 수 있었다. 패했다면 리그 1위 등극에서 멀어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KB스타즈는 이날 주축들을 내세워 우리은행을 제압하면서 모든 것을 달성했다.

KB스타즈는 1쿼터까지만 하더라도 좀처럼 치고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2쿼터 이후 단 한 번의 동점과 역전을 내주지 않으면서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한 때 11점 차로 앞서기도 했고, 3쿼터 들어서는 이날 최다인 18점 차로 벌리면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4쿼터에 우리은행의 추격과 마주했지만, 벌어진 격차가 컸다.

KB스타즈에서는 디마리스 단타스가 19점, 강아정이 17점, 박지수가 14점, 모니크 커리가 10점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박지수는 14점 1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강아정도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보태면서 우리은행을 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팀의 핵심 선수들이 무려 60점을 합작하면서 위력을 떨쳤다.

단타스, 박지수, 커리, 강아정까지 이들은 이날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책임졌다. 외국선수가 한 명만 나서는 쿼터에서는 단타스와 박지수의 트윈타워로 우위를 점하면서도 단타스 대신 커리가 들어와 외곽공격을 더할 때도 있다. 박지수라는 든든한 토종 센터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외국선수들이 동시에 나설 때면 커리와 강아정까지 한 번에 코트를 밟는다.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물론 높이와 외곽 공격까지 두루 전개할 수 있다. 안팎의 조합이 확실한 만큼 이들 네 선수가 동시에 나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큰 위협이 된다. 더군다나 강아정은 경기운영을 보조할 수 있는 강점도 있어 장신 라인업이 구축된다.

이날도 KB스타즈는 장신 라인업의 이점을 톡톡히 누렸다. 3쿼터 초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작전시간 이후에 박지수와 단타스를 활용해 우리은행의 골밑을 두드렸다. 외곽에서 공을 돌리는 사이 스크린과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을 활용해 박지수가 좋은 자리를 선점했고, 이 때 강아정과 커리의 패스가 박지수에게 향하면서 득점을 올렸다.

박지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어 단타스까지 자유투와 중거리슛으로 추가점을 올리면서 KB스타즈가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었다. 결국 더블포스트와 함께 외곽에서 패스를 뿌리면서도 1대 1로 득점을 창출할 수 있는 강아정과 커리가 포진한 이점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3쿼터에 득점을 책임진 선수들 또한 이들이다. 3쿼터에 단 12점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이들의 기량이 워낙에 출중한 만큼 모든 득점을 도맡으면서 위력을 떨쳤다. 하물며 4쿼터에는 강아정 홀로 10점을 책임지면서 이날 승리에 결정적인 불쏘시개가 됐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들 4인방의 위력은 더욱 더 대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