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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액션] 지단 감독, 역전승에 "승리할 자격 충분했다"

유지선 기자 입력 2018.02.15. 07:41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파리 생제르망(PSG)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레알은 1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PSG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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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파리 생제르망(PSG)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레알은 1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PSG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안방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전반 33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알베스의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살짝 뒤로 내줬고, 노마크 찬스에 있던 라비오가 슈팅하면서 PSG가 선취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레알은 전반 45분 크로스가 로 셀소의 반칙을 이끌어내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 호시탐탐 찬스를 노리던 호날두는 후반 38분 문전으로 쇄도한 뒤 깔끔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후반 41분 마르셀루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레알은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PSG전 결과가 지단 감독의 향후 거취에 영향을 줄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었지만, 승리를 거두면서 지단 감독도 힘을 얻게 됐다.

지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UEFA를 통해 "선수들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오늘 좋은 경기를 펼쳤다.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공격을 전개할 때도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오늘 경기에서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고 흡족해했다.

올 시즌 기량 저하 논란이 불거졌던 호날두도 이날 경기서 보란 듯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지단 감독은 "항상 같은 말을 반복하기가 힘들다. 호날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는 항상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르셀루를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어 지단 감독은 마르셀루에 대해 "좋은 수비를 보여줬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공격을 펼쳤다. 나초가 오른쪽에 자리하면서 더 공격적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면서 "마르셀로가 보여준 경기력은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