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첫골' 희수 그리핀, 한국 귀화한 하버드 출신 엘리트

정은혜 2018. 2. 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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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랜디 희수 그리핀.
한일전서 남북단일팀에 역사적인 첫골을 선물한 랜디 희수 그리핀 선수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한국에 귀화했다. 14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예선 3차전에서 랜디 희수 그리핀 선수가 2피리어드 9분 31초만에 첫 골을 넣었다.

랜디 희수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자라 하버드대를 졸업했다. 2015년 듀크대에서 생물학 석박사 통합 과정을 이수하던 랜디 희수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로부터 한국 대표팀 합류 의사를 제안 받고 귀화를 결심했다.

지난해 3월 어머니의 나라에 특별 귀화, 한국 국적을 취득한 랜디 선수는 한반도기를 가슴에 달고 올림픽 무대에 출전, 한일전에서 남북단일팀에게 첫골이라는 큰 선물을 선사했다.

1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한일전이 열렸다. 단일팀 그리핀이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1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한일전이 열렸다. 단일팀 그리핀이 슛팅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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