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파젤 IIHF 회장 "단일팀, 올림픽 정신 널리 알렸다"

이재상 기자 2018. 2. 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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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파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회장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결과보다는 평화의 메시지를 통해 올림픽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파젤 회장은 11일(한국시간) 러시아 '타스'와의 인터뷰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보면서 행복했다. 경기 결과를 떠나 대단했다"고 말했다.

파젤 회장은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보다 역사적인 단일팀의 출범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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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파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회장.© AFP=News1

(강릉=뉴스1) 이재상 기자 = 르네 파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회장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결과보다는 평화의 메시지를 통해 올림픽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파젤 회장은 11일(한국시간) 러시아 '타스'와의 인터뷰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보면서 행복했다. 경기 결과를 떠나 대단했다"고 말했다.

새러 머리 총 감독이 지휘한 단일팀은 지난 10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B조 조별예선 1차전 스위스(세계랭킹 6위)와의 경기에서 0-8(0-3, 0-3, 0-2)로 졌다.

단일팀은 많은 관중 앞에서 힘을 냈지만 세계와의 높은 격차를 실감할 수 밖에 없었다. IIHF 랭킹으로 한국은 22위, 북한은 25위다.

파젤 회장은 "우린 적어도 코리아가 1골을 넣길 원했다"며 "그러나 (한국이)세계랭킹 22위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비교적 잘 싸웠다"고 했다.

파젤 회장은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보다 역사적인 단일팀의 출범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결과보다는 평화와 존중, 그리고 우정이라는 가치가 널리 알려졌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것이 바로 올림픽 정신이었다. 그런 환상적인 순간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조별예선 첫 경기를 패한 단일팀은 12일 오후 9시1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웨덴(5위)과 2차전을 치른다. 스웨덴은 10일 열린 일본(9위)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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